8위 롯데가 KT의 독주로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프로야구 선두 경쟁에 파문을 일으켰다. 롯데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더블헤더가 포함된 KT와의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꺼져가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2위권과 5경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여유 있는 선두를 달리던 KT는 롯데에 3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선두 유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KT는 2위 삼성이 10월 1일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면 2위와의 승차가 2경기로 좁혀질 수 있었다. 최근 삼성이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한동안 침체기에 있었던 3위 LG도 기력을 회복했다. 최근 KT는 페이스가 떨어졌다. KT는 하위권 팀 롯데를 상대로 최소 2승 1패를 기대했지만, 도리어 3연패를 당하며 ..
2017 시즌 후반기 대반전 재현을 꿈꾸고 있는 롯데가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지난주 4승 3패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만들었던 롯데는 새로운 한 주를 승리로 시작했다. 롯데는 9월 14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지난주 다소 주춤했던 타선이 폭발하며 8 : 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5위권을 3.5 경기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이승헌이 1회 말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며 1실점 하는 등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이승헌이 4이닝 동안 수차례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버텨내며 대등한 선발 투수 싸움을 했다. 이승헌은 선발 4이닝 투구로 아쉽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2실점만 하고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불펜진은 팀이 승기를 잡을 때까지 추가 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