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농림수산식품부 디지털홍보대사로 전국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농어업인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다양한 생산물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식탁에 오는 수 많은 농산물, 수산물이 얼마나 큰 노력의 결과로 얻어지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사과의 변신 과정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예기에도 등장할 정도로 인류의 오랜 역사과 함께 한 과일인 사과, 사과가 익어가는 과정은 정말 극적입니다. 지난 여름 충주의 사과 농가를 방문했을 때 사과 열매는 녹색의 빛을 띠고 있었습니다. 달콤하고 특유의 향이 가득 배어있는 열매라기 보다는 신 맛이 느껴질 뿐입니다. 이 사과도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온 몸으로 받아내면서 빨간색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자연의 섭리라고만 하기엔 ..
경북 문경 출사 때 문경 거점산지유통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문경지역 사과가 모여 전국 각지로 나가는 곳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과 처리능력을 지닌 곳이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현대식 시설의 처리 시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온 보관시설과 사과 선별시설 모두 너무나 위생적이고 놀랄 정도로 규모가 크더군요. 문경에서 생산된 사과가 처리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문경 역시 일교차가 심한 기후조건과 오랜 사과재배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로 문경사과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대부분의 사과가 처리된다고 하네요. 사과의 선별과 포장의 과정은 자동화 공정에 따라 진행됩니다. 이 레일을 따라 가는 사과들을 보니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기 전 모습이 연상됩니다. 선별 과정을 거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