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이 쇼트트랙 강국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 쇼트트랙 마지막 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남자 5,000미터 계주에서 은메달, 여자 1,500미터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이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과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수많은 악재를 이겨낸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쇼트트랙의 선전으로 한국 선수단은 목표로 했던 금메달 2개 이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쇼트트랙은 평창 올림픽 이후 내부의 문제들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전 국민이 다 아는 특정 대학교 출신들과 그 반대편에 있는 세력 간 파벌 싸움이 여전했다. 이 문제 속에 쇼트트랙은 승..
홈 팀을 위한 황당한 편파 판정이 연이어 발생하며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으로 떠오른 쇼트트랙에서 편파 판정을 실력으로 극복한 값진 메달이 나왔다. 쇼트트랙 남자 1,500미터에서 대한민국 황대헌이 당당히 금메달을 따내며 정상에 우뚝 섰다. 황대헌은 2월 9일 1,500미터 경기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경기 중반 이후 선두에 서서 레이스를 이끄는 전략을 유지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황대헌의 금메달은 이전 남녀 혼성계주와 남자 1,000미터의 편파 판정, 경기 도중 선수들이 미끄러져 탈락하는 등 불운이 이어지는 쇼트트랙 대표팀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이 메달은 전날 스피트 스케이팅 김민석의 동메달에 이어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고 첫 금메달이었고 쇼트트랙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