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기분 좋은 연승으로 5월을 마무리하고 6월을 시작했다. 롯데는 린드블럼, 레일리가 연속해서 선발로 나선 kt와의 주중 3연전 2경기에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5월 31일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과 6월 1일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 두 선발 투수는 각각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원투 펀치의 건재를 확인하는 한편, 지난 주말 최하위 한화에 당한 3연패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롯데는 2연승 과정에서 손아섭, 김문호로 테이블 세터진을 재구성하고 김상호, 아두치, 최준석으로 클린업을 개편한 것이 효과를 거두면서 타선의 짜임새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호는 3번 타선에서도 5월과 같은 타격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중심 타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롯데는 출루율이 높은 거포 최준석을 5번..
이틀 연속 경기 후반 홈런포 허용으로 역전패 위기에 몰렸던 롯데가 홈런 악몽을 떨쳐내는 극적 재역전승으로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줄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5월 19일 SK전에서 패색이 짙던 9회 초 SK 마무리 박희수에 2득점 하며 4 : 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연패를 끊고 주말 1위 두산과의 3연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롯데 선발투수 중 가장 믿음직한 투구를 하고 있는 레일리는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5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연패 중인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호투였다. 모처럼 세이브 기회를 잡은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1사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
올 시즌 팀 타율 3할을 넘기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롯데 마운드가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 6경기에서 롯데는 마운드의 이상 징후가 더 뚜렸했다. 롯데는 공격에서 40득점이상을 기록하며 여전한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마운드가 득점한 그만큼 실점하면서 더 많은 승수를 쌓을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지난주 3승 3패를 기록했고 전체 10승 10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며 시즌 초반 무난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 시즌 강해졌다는 마운드가 제 역할을 했다면 더 나은 성적도 가능했다. 뭔가 투.타의 균형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롯데 타선은 공격력이 좋은 유격수 오승택의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그 공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상. 하위 타선이 고른 활약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 문제가 됐던..
롯데가 모처럼 나온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일궈냈다. 롯데는 4월 17일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5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8 : 5로 승리했다. 롯데는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주말 비로 한경기가 취소된 주말 3연전 전적도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다. 대체 선발투수로 등판한 이성민은 1회 말 3실점 하며 어렵게 경기를 이끌었지만,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켜냈고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의 투구로 시즌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6회부터 가동된 롯데 불펜은 NC의 막판 추격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롯데 타선은 팀 12안타로 NC보다 안타 수가 1개 적었지만, 6회 초 득점 기회에서 6득점 하는 빅이닝을 연출하며 승리로 가는 길을 열었다...
롯데의 마운드가 홈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4월 5일 SK와의 올 시즌 첫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박세웅의 6.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마무리 손승락의 1.1이닝 완벽 마무리를 앞세워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2 : 1로 승리했다. SK 좌완 선발 세든에 대비해 선발 1루수로 출전했던 손용석은 적시 2타점 안타로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박세웅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첫 승에 성공했고 손승락은 시즌 2세이브를 수확했다. SK는 선발 투수 세든이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의 빛나는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SK는 최정, 정의윤, 박정권, 이재원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단 1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중심 타선에서 공격 흐름이 끊..
국내 최초 돔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첫 승의 주인공은 롯데였다. 원정팀 롯데는 4월 1일 넥센과의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에이스 린드블럼과 필승 불펜진의 호투로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 : 1로 승리했다.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 투구로 개막전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손승락은 9회 말 넥센 공격을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1점 차 터프세이브에 성공했다. 롯데는 손승락에 앞서 이명우, 정대현, 강영식, 윤길현을 이어지는 불펜진을 아낌없이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보였고 지키는 야구로 개막전 승리를 가져왔다. 넥센은 올 시즌 에이스로 역할이 기대되는 피어밴드가 6이닝 동안 다소 많은 9피안타를 허용하면서도 고비마다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2실점(1자책점)의 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