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197회] 치욕적 근대사의 시작, 을사늑약
1905년 11월 17일, 그날은 대한제국의 자주독립국의 직위가 사실상 사라진 날이었다. 그날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긴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이기 때문이다. 당시 대중들은 나라 잃은 슬픔을 스산하고 쓸쓸한 분위기에 빗대어 1905년 을사년의 이름에서 따온 을사년스럽다라고 표현했고 지금의 을씨년스럽다의 어원이 탄생했다. 이에 대한 반론도 있지만, 1905년 이전 이런 표현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만큼 1905년 을사늑약의 우리 역사에서 치욕적인 날이었다. 그 늑약에 서명한 이완용을 비롯한 5명의 대신들을 을사 5적으로 우리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197회에서는 을사늑약과 관련한 국내외적 상황을 다뤘다. 당시 일본은 조약에 대해 논의하..
문화/미디어
2018. 11. 26.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