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허경민은 두산 잔류를 선택했다. 두산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과감한 베팅으로 최우선 순위에 있던 허경민을 잡았다. 대신 주전 2루수 최주환은 SK행을 택했다. 최주환은 FA 시장이 열린ㅇ 이후 계속 SK와 연결되어 있었다. SK는 허경민과 두산과의 계약 소식이 들리고 얼마 안가 그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두산은 오재원이라는 베타랑 2루수를 보유하고 있고 허경민 계약에 더 집중했다. 하지만 대형 FA 계약 가능성이 여전하다. 두산 선수들의 그 중심이다 그중에서 외야수 정수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물론, 정수빈 외에 좌타 거포 오재일과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가 있다. 좌완 선발 투수 유희관과 선발과 마무리 투수가 모두 가능한 이용찬까지 두 베테랑 선수들도 있다. 그대로 ..
프로야구 팀에게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그중에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점은 세대교체를 원활하게 하고 내부 경쟁을 촉진해 팀 전력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주전 자리가 한정된 현실은 수준급 선수에게 기회 상실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구단들은 인위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팀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도 한다. 물론, 팬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 주도로 변화를 시도했다. 팬들의 반대 여론이 여전하지만, 두산은 변화를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두산의 야수진은 대폭 젊어졌다. 특히 외야진은 이종욱과 임재철 두 베테랑이 팀을 떠나면서 20대 선수 위주로 재편되었다. 경험부족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두산의 전지훈련 명단에 들어간 외야수들의 면면은..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가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그 대결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결정된 탓에 양팀은 포스트 시즌에 대한 대비 시간을 비교적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두산은 2위 추격의 가능성이 사라진 9월부터 사실상 포스트 시즌 체제로 들어섰고 롯데 역시 4위 확정이후 선수 기용에 변화를 주면서 포스트 시즌을 대비했습니다. 롯데는 작년과 달리 선수 기용이나 상대 분석에 있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롯데에게 최근 두산의 팀 타격이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사실은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롯데에게 부족한 두산 좌타 라인의 힘이 강해진다는 점은 롯데 투수진에 위협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은 롯데에 비해 타선의 좌우 균형이 잘 잡혀있고 기동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