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이 쇼트트랙 강국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 쇼트트랙 마지막 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남자 5,000미터 계주에서 은메달, 여자 1,500미터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이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과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수많은 악재를 이겨낸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쇼트트랙의 선전으로 한국 선수단은 목표로 했던 금메달 2개 이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쇼트트랙은 평창 올림픽 이후 내부의 문제들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전 국민이 다 아는 특정 대학교 출신들과 그 반대편에 있는 세력 간 파벌 싸움이 여전했다. 이 문제 속에 쇼트트랙은 승..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메달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쇼트트랙이 아쉬운 판정으로 메달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2월 13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미터 결승에서 최민정은 간발의 차이로 2위로 골인했지만, 비디오 판정 결과 실격 처리되며 이 부분에서 대표팀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여자 500미터가 그동안 올림픽에서 메달과 인연이 거의 없었고 단 하나의 금메달로 없었다는 점에서 메달 획득의 의미가 컸지만, 결과는 허무했다. 레이스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초반 스타트가 중요한 단거리 종목인 만큼 스타트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스타트 과정은 무리가 없었다. 최민정은 초반 자리 잡기에 실패하며 3위로 레이스를 시작했고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견제에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