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3루수는 수비능력과 함께 강한 공격력을 함께 요구받는 포지션이다. 내야수 중에서 1루수와 더불어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하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물론, 강한 타구가 많이 가는 까닭에 수비력도 요구되지만, 최근 경향은 공격력을 중시하는 모습이다. 실제 3루수 중 상당수가 소속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 수비에서 핫코너로 불리는 3루수가 화끈한 타격도 필요한 뜨거운 장소가 된 셈이다. 그리고 2015시즌 프로야구는 외국인 타자가 대거 3루수로 가세하면서 최고 3루수 경쟁에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는 SK 최정과 최강팀 삼성의 중심 타자 박석민을 들 수 있다. 두 선수는 SK와 삼성의 클린업에 배치될 정도로 장타력과 정확성을 갖춘 타격에 수준급 ..
지난해 SK는 강팀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물론이고 경기력도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초반 부진하다가도 시즌 후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던 저력도 사라졌다. SK 특유의 집중력이 있고 끈기 있는 야구도 퇴색되었다. 이만수 감독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아졌다. 그동안 FA 시장에서 주력 선수들을 내주기만 했던 프런트도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2014시즌을 준비하면서 SK는 주력 선수 한 명을 또 잃었다. 붙박이 1번 타자 겸 2루수 정근우를 한화로 떠나보냈다. 여기에 2013시즌 팀 에이스였던 외국인 투수 세든까지 일본리그로 떠났다. 큰 충격이었다. 이렇게 해마다 이어지는 주력 선수들의 이탈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SK는 강력한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해..
야구에서 3루수는 핫코너라는 말을 정도로 강한 타구가 자주 가는 수비 포지션이다. 겨기에 빚 맞거나 기습 번트와 같은 까다로운 타구도 자주 처리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좌우 수비폭은 다소 좁지만, 상당한 순발력과 수비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경향은 타격 능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들이 3루수에 자리하고 있다. 수비뿐만 아니라 뜨거운 방망이의 경연장으로도 3루 자리는 뜨겁다. 올 시즌에도 3루수는 기존 강자들과 도전자들의 치열한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키는 자의 선두에는 SK 최정이 있다.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최정은 역대 최고 FA 계약 갱신이 유력한 리그 최고의 3루수다. 20개를 훨씬 웃도는 홈런과 3할이상의 타율, 80타점이 이상의 보장되는 타격 능력과 20개 이상의 도루가 가능한..
스포츠에서 영원한 승자나 영원한 패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그렇기에 스포츠를 보는 묘미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프로야구 SK는 2,000년대 들어 영원한 승리자가 될 것 같은 팀이었다. 김성근 감독을 중심으로 톱니바퀴처럼 전 선수가 움직이는 토털 야구는 높은 승률을 유지하게 했고 이기는 야구의 대명사가 되었다. 김성근 야구는 한때 프로야구의 중요한 화두였다. 이를 깨기위한 시도도 있었고 이것을 자신에 적용하는 팀도 있었다. 그만큼 SK의 야구는 강했고 그들은 항상 우승권에 있었다. 하지만 SK는 김성근 감독 체제에 변화를 스스로 가져왔다. 팬들의 반발 속에 SK는 김성근 감독을 경질하고 이만수 감독 체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오랜 기간 유지되던 팀 색깔로 바뀌었다. 우려가 컷지만, 이만수 감독의 ..
프로야구 순위 경쟁이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과 LG의 1위 경쟁은 매일매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초박빙이고 3, 4위권 경쟁은 다시 여러 팀이 얽히는 혼전으로 변해가고 있다. 매년 가을 야구를 위한 경쟁은 치열했지만 올해는 수년간 이어진 상위권 판도를 바꾸려는 LG, 넥센의 신흥세력과 기존의 강자들이 함께하면서 더 복잡해졌다. 이런 순위 경쟁과 더불어 각종 개인 타이틀 경쟁도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홈런왕 부분은 세명의 선수가 나란히 달리고 있다. 지난해 홈런왕 넥센 박병호와 홈런왕 출신의 삼성 최형우, 만능 타자로 거듭난 SK 최정은 홈런왕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 선수들은 모두 순위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팀의 중심 타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이 ..
프로야구가 해를 거듭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주전이 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 2군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야 한다. 하지만 출전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이는 대형신인들도 마찬가지다. 선수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프로야구지만 기존 선수들의 벽을 신인급 선수들이 뚫기에 프로의 벽은 만만치 많다. 야수들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해야 하기에 주전으로 도약하는 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FA 제도가 생기면서 당장 성적을 올려야 하는 팀은 외부로부터 선수들의 수급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신인급 선수들에게 기회의 문이 더 좁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SK 3루수 최정이라면 예기가 달라진다. 최정은 이제 한국 나이로 26살이지만 SK의 주전 3루수 겸 중심타자다. 대표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