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교체설까지 나오며 위기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롯데 번즈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지난주부터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번즈는 이번 주 SK와의 주중 3연전 2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를 비롯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던 번즈는 5월 24일 SK전에서도 승부를 결정짓는 2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초반의 뜨거운 타격감을 되살린 번즈의 활약을 앞세운 롯데는 SK에 7 : 5로 승리하며 22승 22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순위도 넥센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전날 연장 끝내기 승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접전에서 승리하며 팀 사기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승리했지만,..
팀 12안타에 3개의 사사구를 얻어낸 롯데, 팀 9안타에 6개의 사사구를 얻어낸 SK, 분명 득점 기회는 충분했지만, 양 팀 모두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그 사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최후의 승자는 연장 12회 말 득점한 SK였다. SK는 4월 12일 롯데전에서 연장 12회 말 최정의 안타가 결승 타점이 되면서 2 : 1로 승리했다.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연장 12회 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SK 불펜투수 박희수는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전날 삼진 3개를 당하며 공격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SK 간판타자 최정은 2번의 고의사구를 얻어낼 정도로 극심한 견제를 당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경기를 끝내는 적시타로 전날의 부진을 씻어냈다.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