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무리되는 시점에 프로야구는 SSG, 키움, LG의 3강 구도가 자리를 잡았다. 한때 4강을 형성하던 KIA는 뜨겁던 타선이 식고 외국인 투수가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면서 힘이 떨어졌다. KIA는 최근 지난 시즌 챔피언의 면모를 회복하고 있는 5위 KT의 추격을 더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이는 8위 롯데까지 가능성이 있는 치열한 4,5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3강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단연 키움 히어로즈다. 키움은 시즌 전 누적된 전력 약화가 더 확연했고 그나마 있던 중심 타자 박병호의 FA 이적, 리그 최강 마무리 투수 조상의 입대 등 전력 공백이 더해졌다. 이에 키움을 상위권 후보로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지속적인 전력 약화에 매 시즌 되풀이되는 구단 운영의 난맥상은 키움 선순들의 ..
키움 히어로즈가 6월 꾸준한 상승세로 상위권 판도를 흔들고 있다. 한때 4, 5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키움은 6월 28일 현재 키움은 LG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두산과는 3경기 차로 추격권에 두고 있다. 투. 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고 신. 구 조화까지 더해지면 점점 더 힘을 내는 모습이다. 키움의 상승세는 선수들 전체의 역량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지만, 예상치 못한 긍정 변수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6월 들어 키움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자리한 오주원의 계속된 호투가 키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6월 28일 한화전 6 : 5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낸 오주원은 6월에만 7개의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주원의 올 시즌 세이브 기록을 모두 6월에만 쌓았다. 6월 1일 무실점 홀드를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