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앞둔 프로야구는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상위권 팀이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1위 LG를 시작으로 삼성, 두산, 넥센이 가을 야구로 가는 티켓을 어느 정도 예약한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상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1위 LG는 물론, 4위 넥센까지 정규리그 우승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남은 경기 일정이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가 더해지면서 월요일 경기를 해야 하고 이동일이 많은 들쑥날쑥한 일정이 이어진다는 점은 막판 순위 싸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상대에 따른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고 연패에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이 상황에서 당하는 연패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을 야구에는 멀..
여름 무더위기 서서히 누그러지는 8월의 마지막 주, 프로야구는 미래를 향한 준비와 앞으로 있을 순위 경쟁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을 통해 각 팀은 미래를 준비했다. 미래에 대한 준비는 상.하위 팀 모두에 해당하는 일이다. 하지만 가을 야구를 향한 준비는 모든 팀이 할 수 없다. 서서히 순위 싸움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미래만을 준비해야 할 팀이 드러나고 있다. 하위권의 한화와 NC는 일찌감치 내년 시즌을 대비하는 모습이고 8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진 KIA는 사실상 가을 야구를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들 세 팀을 제외한 6개 팀은 아직 희망과 불안 공존한다. 삼성과 LG의 치열한 1위 싸움은 진행형이고 3, 4위권 싸움은 흩어졌던 팀들의 다시 뭉치는 상황이다. 4개 팀이 2..
7월의 롯데는 극적 반전 그 자체였습니다. 큰 격차를 보였던 승과 패는 5할로 승률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순위 역시 LG와 동률을 이루면서 4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 6월의 심각한 부진을 생각하면 너무나 달라진 롯데의 7월이었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최고 수준이었고 무엇보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불펜과 수비가 안정되면서 상승세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롯데의 폭발적인 타격은 상대팀에게 공포감 그 자체였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찬, 황재균 선수가 자리한 공격 라인업은 빈틈이 없었습니다. 김주찬 선수는 롯데타선의 아킬레스건인 2번 타순에 위치했고 테이블 세터진을 강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여름이 되면서 지쳐있던 전준우 선수도 김주찬 선수가 뒤에 위치하면서 타격이 살아났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장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