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즈가 피하고 싶었던 직관 3연패, 시즌 첫 연패가모두 나오고 말았다.최강야구 시즌 3, 14라운드연세대와의 올해 4번째직관 경기에서 몬스터즈는타선의 침묵과 경기 막판마운드 불안과 실책이겹치며 1 : 3으로 역전패했다.이 패배로 몬스터즈는시즌 11승 3패, 승률0.786을 기록하게 됐다.연세대 전 패배는 지금까지없었던 직관 경기 연패와시즌 첫 연패라는 점에서몬스터즈에는 아프게 다가오는패배였다. 살얼음 투수전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전개됐다.몬스터즈는 4회 말 김문호의적시 안타로 득점한 1점을지키며 1 : 0 리드를 유지했다.몬스터즈 선발 투수 유희관은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로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연세대 타자들은 나름 유희관맞춤형 타격을 했지만, 좀처럼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유희관은 투구 ..
역대급이라는 말을 들었던프로야구 순위 경쟁이 급격히정리되는 느낌이다. KIA의 정규 시즌 우승은거의 확정적이고 2위 삼성도비교적 안정권이다. 3위 LG와 4위권의 간격도넓다. LG가 2위를 추격하기에도그 차지가 너무 크다. 남은 건 두산과 KT의 4,5위경쟁이다. 두 팀은 반 경기차로경쟁중이고 잔여 경기수도비슷하다. 4위와 5위는 와일드카드전을치른다. 4위는 1승을 선점하고2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며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오를 수 있다. 그만큼 4위와 5위의 차이는 크다.두 팀은 시즌 마지막까지 4위 경쟁을 지속할 가능성이크다. 6개팀에서 2개팀으로 이렇게 1위부터 5위까지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자리를 잡는 가운데 불과얼마전까지 6개 팀이 북적였던 중위권 경쟁도서서히 마무리되는 ..
프로야구 순위 경쟁이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분위기다. 정규 시즌 내내 1위를유지했던 KIA는계속되는 부상 이슈에도매직 넘버를 새기 시작했고큰 이변이 없는 한우승이 유력하다. 2위 삼성은 KIA 추격이힘든 상황에서 2위 수성에중점을 두고 있다. 3위 LG가 디팬딩 챔피언의위용을 되찾지 못하면서2위 유지 가능성이더 커졌다. 1위 추격까지 기대했던LG는 3위 유지가 현실적인목표가 됐다. 4, 5위 경쟁은 아직유동적이지만, 두산과KT의 자리싸움이 마지막까지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추격하는 한화, SSG롯데 등의 가능성이 남아있지만,현재 5할대 승률을 유지 중인두산과 KT는 잔여 경기에서5할 승률만 유지해도 된다. 정리되는 프로야구 순위 하지만 승패 마진이 -인한화, SSG, 롯데는 연승이..
과거 유럽 동남부의 발칸반도는 세계의 화약고로 불릴 만큼 분쟁이 잦은 지역이었고 강대국들의 세력 다툼의 장소이기도 했다. 그 발칸반도의 긴장은 결국 제1차 세계대전의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2차례 세계대전 이후에도 발칸반도의 긴장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기독교와 이슬람을 포함해 다양한 종교와 민족들이 공존하는 지역의 특성은 항상 분쟁의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 발칸반도 지역의 상당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었던 공산주의 국가 유고슬라비아가가 공산주의 몰락과 함께 붕괴하면서 민족 간 종교 간 갈등이 표출됐고 많은 무고한 생명이 사라진 내전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이 과정을 거친 발칸반도 지역은 이제 정치적 안정을 되찾고 있고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던 국가 발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위험한 지역이라는 오명을..
시즌 2에서 최강야구 몬스터즈를 벼랑 끝으로 몰았던 상대를 시즌 2번째 직관 경기에서 다시 만났다. 상대는 강릉 영동대, 이 경기는 몬스터즈 선수들도 강력히 원했던 대결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강릉 영동대는 최강야구 전체를 통틀어 몬스터즈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를 안긴 팀이었다. 이 덕분에 최강야구는 프로그램 존속 조건이었던 승률 7할 달성에 빨간 불이 켜지기도 했다. 지난 시즌 강릉 영동대 경기가 더 충격적이었던 건 그 패배의 과정이 너무나 쓰라렸기 때문이었다. 몬스터즈는 강릉 영동대와의 2번째 경기에서 필승의 각오로 나섰고 승리에 바짝 다가섰지만, 9회 말 끝내기 역전패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몬스터즈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만끽하는 강릉 영동대 선수들을 굳은 표정으로 지켜봐야 했다. 그때 ..
말 그대로 역대급이라 해도 될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지속 중인 2024 프로야구다. 통상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 되면 하위권 팀 중 일부는 순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는 게 보통이지만, 7월 1일 기준 1위 KIA와 최하위 키움의 승차는 12경기로 예년에 비해 큰 차이가 아니다. 더군다나 키움은 4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 중이다. 4연승 중이기도 하다. 상위권 순위 경쟁도 촘촘하다. 1위 KIA와 4위 두산의 승차는 3.5 경기 차에 불과하다. 연승과 연패가 교차하면 11위가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최근 KIA의 페이스가 떨어져 있지만, 묘하게도 KIA를 추격하는 2위권 팀들이 함께 부진하면서 KIA는 선두를 지키고 있다. 중위권과 하위권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은 5위권에 자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