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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4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패배로 그 시간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4강행 매직 넘버가 줄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하루였습니다.
마음을 비운 히어로즈와 승리가 필요했던 롯데는 경기를 대하는 것에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이전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히어로즈는 부담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과감한 베이스 런닝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주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롯데는 오늘 경기보다는 4강이라는 결과를 먼저 생각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수비가 견고하지 못했습니다. 초반 2실점은 실책에 의한 비 자책점이었습니다. 8월 연패에 빠졌을 때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우완 투수에 대비한 라인업이었지만 수비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꼭 공격적인 라인업을 이어가야 했는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수비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상대 도루에 전혀 대비하지 못했다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허용한 3루 도루는 모두 실점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연승을 이어온 원동력이 타격보다는 안정된 수비에 있었음을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선발인 장원준 선수는 6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다만, 실점 위기에서 던진 결정구가 가운데 몰리면서 적시타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팽팽하게 이어진 투수전에서 4,5,6회 매 이닝 실점은 경기 흐름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타선은 히어로즈 선발 황두성 선수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손아섭 선수의 솔로 홈런이 있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햇습니다. 3회 황두성 선수의 제구력 난조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황두성 선수는 위력적인 직구를 중심으로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흔히 말하는 공이 긁히는 날이었습니다.
황두성 선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7회 롯데는 마지막 기회를 잡았습니다. 히어로즈 구원 투수인 이보근 선수를 상대로 좌타자를 계속 대타로 기용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고 말았습니다. 결국, 믿었던 이정훈 선수가 무너지면서 7회 3실점, 경기는 사실상 결정되었습니다.
이정훈 선수는 두산전에서의 역투 후유증인지 위력적인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8회 등판한 애킨스 선수도 불안한 모습으로 강판되고 말았습니다. 다시 불안해진 뒷 문이 시즌 마지막 경기 뿐 아니라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고 해도 걱정스럽습니다.
수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타선의 부진은 패배의 큰 원인이었습니다. 상대 투수의 공도 좋았지만 롯데 타선은 너무나 무기력 했습니다. 손아섭 선수를 제외하고는 역할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1,2번이 출루하지 못하면서 중심 타선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중심타선이 출루를 하는 양상이었습니다. 홍성흔 선수는 부상의 영향으로 원할한 타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중요한 시기에 몸 상태가 좋지 못한것이 안타깝습니다.
1: 5 의 완패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오늘 이겼으면 포스트시즌 준비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KTX를 놓치고 새마을 열차를 타야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1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SK의 총력전으로 삼성이 패하면서 한 숨을 돌리 수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SK가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한다면 그 부담이 줄겠지만 말이죠. 삼성에게 미안하지만 SK의 신기록 달성을 기원해야 하는 것인지.....
이제 한 게임 남았습니다. 삼성의 경기 결과를 살피기 보다는 최종전의 승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패배가 다시 재 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LG와의 25일 경기 승리는 어떠한 변수도 허용하지 않고 자력으로 4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경기 승리와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좋은 결과를 함께 기대합니다.
마음을 비운 히어로즈와 승리가 필요했던 롯데는 경기를 대하는 것에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이전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히어로즈는 부담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과감한 베이스 런닝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주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롯데는 오늘 경기보다는 4강이라는 결과를 먼저 생각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수비가 견고하지 못했습니다. 초반 2실점은 실책에 의한 비 자책점이었습니다. 8월 연패에 빠졌을 때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우완 투수에 대비한 라인업이었지만 수비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꼭 공격적인 라인업을 이어가야 했는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수비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상대 도루에 전혀 대비하지 못했다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허용한 3루 도루는 모두 실점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연승을 이어온 원동력이 타격보다는 안정된 수비에 있었음을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선발인 장원준 선수는 6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다만, 실점 위기에서 던진 결정구가 가운데 몰리면서 적시타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팽팽하게 이어진 투수전에서 4,5,6회 매 이닝 실점은 경기 흐름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타선은 히어로즈 선발 황두성 선수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손아섭 선수의 솔로 홈런이 있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햇습니다. 3회 황두성 선수의 제구력 난조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황두성 선수는 위력적인 직구를 중심으로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흔히 말하는 공이 긁히는 날이었습니다.
황두성 선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7회 롯데는 마지막 기회를 잡았습니다. 히어로즈 구원 투수인 이보근 선수를 상대로 좌타자를 계속 대타로 기용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고 말았습니다. 결국, 믿었던 이정훈 선수가 무너지면서 7회 3실점, 경기는 사실상 결정되었습니다.
이정훈 선수는 두산전에서의 역투 후유증인지 위력적인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8회 등판한 애킨스 선수도 불안한 모습으로 강판되고 말았습니다. 다시 불안해진 뒷 문이 시즌 마지막 경기 뿐 아니라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고 해도 걱정스럽습니다.
수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타선의 부진은 패배의 큰 원인이었습니다. 상대 투수의 공도 좋았지만 롯데 타선은 너무나 무기력 했습니다. 손아섭 선수를 제외하고는 역할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1,2번이 출루하지 못하면서 중심 타선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중심타선이 출루를 하는 양상이었습니다. 홍성흔 선수는 부상의 영향으로 원할한 타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중요한 시기에 몸 상태가 좋지 못한것이 안타깝습니다.
1: 5 의 완패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오늘 이겼으면 포스트시즌 준비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KTX를 놓치고 새마을 열차를 타야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1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SK의 총력전으로 삼성이 패하면서 한 숨을 돌리 수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SK가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한다면 그 부담이 줄겠지만 말이죠. 삼성에게 미안하지만 SK의 신기록 달성을 기원해야 하는 것인지.....
이제 한 게임 남았습니다. 삼성의 경기 결과를 살피기 보다는 최종전의 승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패배가 다시 재 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LG와의 25일 경기 승리는 어떠한 변수도 허용하지 않고 자력으로 4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경기 승리와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좋은 결과를 함께 기대합니다.
(가을 야구를 향한 롯데의 비상은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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