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 장르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 중 하나가 전쟁이다. 전쟁은 그 자체로 큰 비극이지만, 인간의 사악한 본성과 우리 삶의 어두운 이면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 다큐를 통해 사람들은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전쟁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인류는 수많은 전쟁과 그로 인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 속에서도 전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금도 인류의 큰 재앙이었던 제1, 2차 세계대전도 교훈이 되지 못했다. 이후 세계는 미국과 소련이 중심이 된 냉전체제를 거치며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는 핵 전쟁의 위협 속에 살아왔고 소련의 붕괴와 함께 냉전 시대가 끝났지만, 전쟁의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지속 중이고 심각한 내전에 시달리는 국가들도 있다..
문화/미디어
2023. 8. 25.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