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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힘겹게 4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5월 16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초반 2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2 : 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4승에 성공했고 자신의 방어율을 3점대로 낮췄다. 모처럼 세이브 기회를 잡은 마무리 김원중도 1이닝 무실점 투수로 시즌 8세이에 성공했다. 그에 앞서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 전미르 두 불펜 투수들도 2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홀드를 기록했다. 모처럼 마운드가 제 역할을 했던 롯데였지만, 가장 빛나는 선수는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한 외야수 황성빈이었다. 황성빈은 선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해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결정적이 호수비로 KT 공격의 맥을 끊는 역할까지 다방면에서 롯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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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과 달리 승수 쌓기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 사이 2위권과 격차는 크게 줄었다. 중위권 팀들의 최근 상승세로 그들 역시 선두권과 가까워졌다. 이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는 팔꿈치 부상으로 교체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일하게 6할 승률을 넘어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의 상황이다. 5월 15일 현재 KIA는 26승 16패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먼저 20승을 넘어섰지만, 이후 그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 많이 앞선 것 같았던 2위권과의 차이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심지어 공동 5위권에 있는 LG, SSG와의 승차도 3경기로 안심할 수 없는 차이다. 긴 시간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KIA가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이에는 상위권 팀들의 승률 인플레이션 영향이 크다. 현재 최하위 롯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