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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기를 끝낸 롯데가 경부선 시리즈의 첫 막을 올립니다.
주말 SK와의 경기가 그 시작입니다.
정말 중요한 경기지만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8월 가라앉은 팀 분위기는 아직 그대로이고 정수근 선수의 사건이 터지면서 의도하지 않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까지 받았습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선수들의 한결같은 노력으로 복귀한 정수근 선수가 그 진위는 살펴야 겠지만 불미스럽게 팀을 떠난 상황이 결코 플러스 요인은 아닙니다.
이러한 사태가 선수들이 뭉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일단 경기에서는 유리함을 가지고 SK와 상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이 있었고 이는 투수진을 재 정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송승준, 조정훈, 장원준 3인의 선발진도 힘을 비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훈, 임경완의 승리조도 풀 가동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던 타선이 걱정이지만 수비에서 막아내질 못하면 타선의 폭발도 소용이 없지요.
로테이션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주말 경기에서 2연승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점점 경기수는 줄어들고 있고 삼성과 히어로즈가 압박해 오고 있습니다. 다행이 이 두팀이 연승 모드가 아닌 점이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그동안 롯데 투수진이 SK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이 걱정이지만 SK는 두산과의 격전을 치르고 롯데를 상대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힘의 소모가 된 상태에서 경기를 한다면 좀 더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투수진이 SK전에 유난히 많았던 실투를 줄이면 실점은 크게 줄 수 있습니다.
현대 SK는 과거 1위팀의 위용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타선은 꾸준히 득점을 해주고 있습니다. 선발진도 용병 2인이 제 몫을 하면서 안정감을 찾고 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벌떼 야구가 살아난다는 점입니다. 부진하던 중간 계투진이 찬바람이 불자 그 페이스가 급격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가을 야구의 본능이 살아나는 것일까요? 5회까지 앞서는 상황에서 SK 불펜은 철벽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적 양적으로 중간진이 투터워지는 상황입니다.
이런 SK에 롯데는 한정된 투수 자원으로 맞서야 합니다. 엔트리야 많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낼 수 있는 구원진은 한정되 있습니다. 이정훈, 임경완 두 선수가 벌떼 마운를 대응해야 합니다. 결국 선발투수들이 오랜 이닝을 버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6이닝을 2~3점으로 막아낸다면 분위기는 롯데 쪽으로 흐르겠지만 리드를 빼았긴 후반 이닝은 그 반대일 것입니다.
타선도 왼손 투수에 대한 취약점을 극복해야 합니다. 특히 SK에 왼손 불펜이 많다는 점은 불안 요인입니다. 주말에도 이승호, 전병도, 고효준 선수에 최근 구위게 크게 좋아진 정우람 선수까지 수준급 투수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그동안 플래툰 시스템으로 왼손투수에 맞는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그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한 롯데였습니다. 최근 고정된 라인업으로 경기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가 잘 되었을 거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수비의 실책을 줄이는 것인데 휴식기간 이 점이 많이 좋아졌을까요? 지친 선수들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수비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흥미롭습니다. 8월 한달 수비의 아쉬움으로 잃었던 경기들을 생각하면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수비이닝을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그 걱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주말 경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주말 별도 스케줄이 있어 2경기를 볼 수 없습니다. 나중에 하이라이트로만 봐야 하는데요. 그 하이라이트에 롯데의 득점 장면만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몇년간 롯데의 천적이었던 SK가 롯데의 수호천사가 되는 주말이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선수들의 선전밖에 없습니다. 좋은 결과를 안고 홈으로 가는 경부선을 탓으면 합니다.
주말 SK와의 경기가 그 시작입니다.
정말 중요한 경기지만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8월 가라앉은 팀 분위기는 아직 그대로이고 정수근 선수의 사건이 터지면서 의도하지 않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까지 받았습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선수들의 한결같은 노력으로 복귀한 정수근 선수가 그 진위는 살펴야 겠지만 불미스럽게 팀을 떠난 상황이 결코 플러스 요인은 아닙니다.
이러한 사태가 선수들이 뭉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일단 경기에서는 유리함을 가지고 SK와 상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이 있었고 이는 투수진을 재 정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송승준, 조정훈, 장원준 3인의 선발진도 힘을 비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훈, 임경완의 승리조도 풀 가동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던 타선이 걱정이지만 수비에서 막아내질 못하면 타선의 폭발도 소용이 없지요.
로테이션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주말 경기에서 2연승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점점 경기수는 줄어들고 있고 삼성과 히어로즈가 압박해 오고 있습니다. 다행이 이 두팀이 연승 모드가 아닌 점이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그동안 롯데 투수진이 SK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이 걱정이지만 SK는 두산과의 격전을 치르고 롯데를 상대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힘의 소모가 된 상태에서 경기를 한다면 좀 더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투수진이 SK전에 유난히 많았던 실투를 줄이면 실점은 크게 줄 수 있습니다.
현대 SK는 과거 1위팀의 위용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타선은 꾸준히 득점을 해주고 있습니다. 선발진도 용병 2인이 제 몫을 하면서 안정감을 찾고 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벌떼 야구가 살아난다는 점입니다. 부진하던 중간 계투진이 찬바람이 불자 그 페이스가 급격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가을 야구의 본능이 살아나는 것일까요? 5회까지 앞서는 상황에서 SK 불펜은 철벽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적 양적으로 중간진이 투터워지는 상황입니다.
이런 SK에 롯데는 한정된 투수 자원으로 맞서야 합니다. 엔트리야 많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낼 수 있는 구원진은 한정되 있습니다. 이정훈, 임경완 두 선수가 벌떼 마운를 대응해야 합니다. 결국 선발투수들이 오랜 이닝을 버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6이닝을 2~3점으로 막아낸다면 분위기는 롯데 쪽으로 흐르겠지만 리드를 빼았긴 후반 이닝은 그 반대일 것입니다.
타선도 왼손 투수에 대한 취약점을 극복해야 합니다. 특히 SK에 왼손 불펜이 많다는 점은 불안 요인입니다. 주말에도 이승호, 전병도, 고효준 선수에 최근 구위게 크게 좋아진 정우람 선수까지 수준급 투수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그동안 플래툰 시스템으로 왼손투수에 맞는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그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한 롯데였습니다. 최근 고정된 라인업으로 경기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가 잘 되었을 거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수비의 실책을 줄이는 것인데 휴식기간 이 점이 많이 좋아졌을까요? 지친 선수들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수비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흥미롭습니다. 8월 한달 수비의 아쉬움으로 잃었던 경기들을 생각하면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수비이닝을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그 걱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주말 경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주말 별도 스케줄이 있어 2경기를 볼 수 없습니다. 나중에 하이라이트로만 봐야 하는데요. 그 하이라이트에 롯데의 득점 장면만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몇년간 롯데의 천적이었던 SK가 롯데의 수호천사가 되는 주말이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선수들의 선전밖에 없습니다. 좋은 결과를 안고 홈으로 가는 경부선을 탓으면 합니다.
(이 문학구장이 롯데의 가을야구를 위한 여정을 편하게 해주는 곳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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