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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범호, 꽃 갈매기가 될 수 있을까?

스포츠/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09. 10. 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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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잠잠하던 프로야구 FA 시장이 크게 요동칠 분위기입니다. 한화의 BIG 2 김태균, 이범호 선수에 대한 국내외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성적이나 인기 등을 고려해도 이 두 선수의 가치는 상당합니다. 여기에 나이가 비교적 젊다는 것도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원 소속 구단인 한화에서도 전력 누수를 막기위해 이들을 잡기위한 노력을 최대한 할테고요. 이들의 행선지는 어떻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 이 중에서도 이범호 선수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3루수에 20개 이상의 홈런이 가능한 거포, 그리고 정확성도 겸비했다는 점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포 내야수의 영입은 팀 전력을 크게 올릴 수 있는 방법임에 틀림없습니다. 여기에 김태균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보상금도 큰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범호 선수의 진로는 어떻게 될까요?

현재 일본의 다수 구단의 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카더라 통신이긴 하지만요. WBC 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을 기억하는 일본 구단이라면 한번 영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구단과의 머니 게임에서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에게 상당한 대우를 해준다면 이범호 선수의 행선지는 일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입단 첫 해 부터 거액의 연봉을 제시할 가능성이 적고 현지 적응의 어려움 등이 그의 선택에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가 첫 해 적은 연봉을 감수하고 주전이 보장되지 않는 일본 무대를 선택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화에 잔류 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큽니다.

최근 FA 시장에서 선수 이동은 극히 일부분에 그쳤습니다. 이적 후 상당 수 선수들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는 구단들의 FA 영입을 망설이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해당 선수 역시 10년이 넘게 뛰어온 구단에서 다른 팀으로 옮기는 것이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범호 선수 역시 한화 구단에서 성장했고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3루수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에게 큰 명예와 부,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팬들의 성원을 뿌리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한화 구단 역시 이범호 선수에게 걸맞는 대우를 약속한 상태에서 그에 대한 다른 팀들의 관심은 관심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국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인데요.

현재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롯데와 삼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롯데는 3루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올 시즌 내내 3루수 문제가 골치를 앓았는데요. 이대호 선수의 3루수 기용은 수비와 공격력 모두에게 큰 플러스가 되지 못했습니다. 수비의 불안을 감수한 기용이었지만 수비 부담으로 이대호 선수의 성적도 하락하면서 팀 공격력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홍성흔 선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팀 타선은 큰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범호 선수의 영입은 팀 공격과 수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우선, 공격에서 20개 이상의 홈런과 80타점 정도가 플러스 됩니다. 여기에 하위 타선의 강화까지 이룰 수 있어 팀 타선의 동반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수비에서도 상당한 안정감을 가지고 있는 이범호 선수가 가세하면서 최대 취약 지대인 3루수 유격수 사이가 강화되고 내야수비 불안도 상당 부분 치유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내야수의 양적 질적인 보강도 이루어 집니다. 

이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서도 투수 2명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손민한 선수의 부상재활, 이용훈 선수의 노쇠화로 롯데 선발진은 내년 시즌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부실한 계투진도 해결해야 합니다. 괜찮은 외국인 투수들의 영입은 불안한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상당한 자금과 유망주를 내줘야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자칫하면 정들었던 가르시아 선수와의 작별도 각오해야합니다. 가뜩이나 저하된 팀의 기동력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을 리빌딩하는 것이 아닌 우승을 노린다면 시도해 볼만한 FA 영입니다. 올 시즌 롯데 팬들의 상당수도 이범호 선수의 영입을 원했었고 구단도 그 방침을 천명한 상황에서 한화와의 우선 협상이 결렬된다면 바로 움직이 있을 것이로 보입니다. 과연 이범호 선수가 부산 야구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롯데에서 뛰게 될까요?

한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삼성의 FA 영입 선언입니다. 최근 삼성은 자체 선수 육성으로 팀을 만들어 왔습니다. 올해 가을야구에는 실패했지만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향후 5년의 전망은 아주 밝습니다. 여기에 FA 영입으로 성적 향상을 도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김태균, 이범호 선수에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금력에서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삼성이 FA 시장에 나선다면 시장은 아주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이 포지션 중복을 무릅쓰고 김태균, 이범호 선수의 영입에 과감한 배팅을 할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2연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한 롯데, 하지만 팬들의 기대는 그 이상입니다. 팬들의 시선은 한국시리즈에서의 경기를 원할 것입니다. FA 영입은 팀 전력을 배가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그동안 FA 영입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던 롯데였지만 올해 홍성흔 선수의 영입은 대 성공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성공이 이범호 선수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롯데가 비 시즌 기간 이범호 선수 영입으로 그 동안의 묵은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가을 야구는 끝났지만 롯데 팬들은 가을에도 야구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선택은 이범호 선수가 하겠지만 말이죠.


(올 가을 이범호 선수가 부산 갈매기로 변실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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