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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지만 프로야구는 시범경기가 시작되면서 사실상 막이 올랐습니다. 예전 시범경기는 단순한 연습경기 이상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경향은 주전급들을 내보면서 개막을 준비하는 개념으로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일찍 시작하는 개막전 탓에 그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주말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전 선수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한화와의 경기에 2연승 했습니다. 투타 모두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기분좋은 승리였습니다. 스타팅 라인업은 예상대로 김주찬 선수가 붙박이 선두타자로 굳어졌고 조성환, 이대호, 가르시아, 홍성흔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뒤를 받치는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작년 시즌 롯데가 가장 좋았을때의 타순이 올 시즌에도 이어지는 느낌입니니다.

그 중에서도 조대홍갈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웠던 중심타선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는 것이 시즌 전망에 있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르시아 선수가 5번이니까 조대갈홍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4명의 타순은 정확도나 파워 면에서 어느 팀에서 뒤지지 않는 파괴력이 있습니다. 든든한 4번타자 이대호 선수를 중심으로 장타력이 좋은 가르시아 선수, 정확도가 좋은 홍성흔 선수가 뒤를 받치고 발 빠르고 작전수행 능력이 좋은 조성환 선수가 선두에 서는 타선은 힘과 기술, 노련함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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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팀이나 중심타선의 중요성은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롯데 타선의 취약점은 2번 타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약한 하위타선을 고려할 때 조대갈홍 타선의 활약 여부는 롯데 타선의 올 시즌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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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번을 맡을 조성환 선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에게는 중심타자 뿐 아니라 찬스를 만드는 일도 함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성환선수의 공격력에 따라 이대호, 가르시아, 홍성흔 선수 앞에 주자를 얼마나 남겨둘 수 있는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2루수라는 수비 부담과 많은 나이에도 3번에 기용되는 것은 또 다른 선두타자로서의 조성환 선수를 기대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조성환 선수가 3번에서 그 역할을 다해준다면 홍성흔 선수를 6번에 고정하면서 하위타선도 강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성환 선수가 2008년 시즌 보여주었던 활약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가르시아 선수의 5번 안착에도 관심이 갑니다. 작년 시즌 너무나 부진한 타격으로 그의 타순은 6번, 7번을 오갔습니다. 조성환 선수의 부상이 겹치면서 중심타선이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홍성흔 선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이대호 선수 홀로 분전하는 타선을 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가르시아 선수는 올 시즌 전 연봉도 삭감당하고 그의 재 계약 자체에 이런저런 예기가 많았습니다. 그 역시 이러한 팀 분위기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초반 부진은 퇴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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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3할의 타율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장타와 타점 생산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선수에 대한 집중 견제로 가르시아 선수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롯데 타선에서 귀한 항시 출전이 가능한 좌타자이기에 그의 활약은 타순의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의 타격이 롯데 타선을 폭발시키는 또 다른 뇌관 역할을 할지도 살펴야 겠습니다.

이 두 선수외에 이대호, 홍성흔 선수 역시 부상없이 충실히 동계 훈련을 했습니다. 기복없는 좋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1루수로서 더 많은 출전이 예상되는 이대호 선수의 경우 수비 부담을 덜은 만큼 더 많은 장타와 타점이 기대됩니다. 거포로의 변신을 선언한 홍성흔 선수가 과연 그가 공언한 대로 타점 머신으로 변신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이렇게 조대홍갈이 될지 조대갈홍 될지 모르지만 4명의 중심타자와 함께 또 다른 타순의 변수는 강민호 선수를 들 수 있습니다. 부상만 없었다면 중심타선에서 활약할  능력이 있는 강민호 선수입니다. 그의 수비력에 우려의 시선이 많지만 타격 능력만 따진다면 그만한 포수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공격적인 라인업 구성을 원한다면 그가 포수로서 선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부상전의 모습만 보인다면 롯데의 타선은 3번에서 7번까지 쉬어갈 수 없는 타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위 타선의 허전함도 많이 보완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롯데의 중심타선은 조대갈홍에서 조대갈홍강으로 불릴지도 모릅니다. 물론 강민호 선수의 부상회복과 수비력 보완이 전제되어야하지만 말이죠.

작년 시즌 롯데 타선은 시범경기에서 불꽃 타선의 위용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그 타선의 불꽃은 금방 식었고 타격 부진의 늪에 빠져든 기억이 있습니다. 시범 경기 초반의 좋은 타격 페이스가 반갑지만 우려되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남은 시범경기 동안 조대홍갈포를 중심으로 좋은 타격감을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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