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순국선열과 전몰자들을 추모한다. 특히, 6월은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아픔을 남겼고 그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 달이기도 하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일성 주도로 인민군의 전면적이 남침과 함께 시작한 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휴전협정으로 그 진행이 중지됐고 그 상태는 반세기를 넘어 70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전쟁은 전 국토를 황폐화시켰고 남한과 북한 모두에 심각한 인명 재산 피해를 발생하게 했다. 분단의 고착화는 수많은 이산가족을 발생시켰고 대다수의 이산가족들은 그 아픔을 수십 년간 간직한 채 세상을 떠났다. 현재 남아있는 이산가족들도 대부분 고령으로 기다림을 지속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 무엇보다..
문화/미디어
2024. 6. 24.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