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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롯데 마무리는 누구?

스포츠/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09. 12. 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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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롯데 자이언츠 팬이었던 저도 아쉬움을 간직한채 한 해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2년연속 가을야구를 하긴 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가 성적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도약을 기약해야 겠지요?

FA 시장도 조용히 문을 닫고 있고 각 구단별로 전력 보강을 위한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기존 선수들과의 연봉계약, 용병선수 영입, 트레이드 등등이 이루어지는데요. 롯데 역시 최기문 선수와의 FA 계약, 새로운 용병투수와 계약했습니다. 이번에 계약한 선수의 면면을 보니 그동안 계약했던 투수 중 가장 기대가 가는 선수더군요. 메이저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선수라 그 기대가 더 합니다. 이렇게 해서 선발진은 송승준, 조정훈, 장원준 젊은 3인방에 이번에 영입한 외국인 투수, 내년에 부활할 손민한 선수내지 유망주 등으로 짜임새가 갖추어질 듯 합니다. 젊은 3인방이 작년만큼의 활약한 해 준다면 선발진의 견고함은 강화될 듯 합니다.

하지만 최근 롯데를 괴롭혀왔던 중간, 마무리 부분에서 큰 보강이 없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항상 7회 이후가 불안했던 롯데이기에 그 불안함을 내년 시즌까지 가지고 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투수 트레이드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전력의 극대화를 노려야 하지만 현 선수자원으로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가르시아 선수의 재 계약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요.

현재 롯데의 중간, 마무리는 임경완, 이정훈 선수 외에 믿음을 주는 선수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두 선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올 시즌 롯데의 가을야구는 바램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지만 어떻게든 경기를 마무리했던 애킨스 선수의 떠난 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그의 스릴있는 어찌 되었던 해피엔딩으로 끝냈던 드라마를 더 이상 볼 수 없어 시원 섭섭하네요.

내년 시즌 롯데의 마무리 투수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이정훈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일단 불펜 중 가장 구위가 좋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합니다.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풀 타임 마무리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중간과 마무리는 그 중압감에서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정훈 선수가 올 시즌 마무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지만 항상 마무리로 대기하는 것과는 틀립니다. 가장 믿음이 가지만 불안감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또 한명의 후보인 임경완 선수는 올해 다시 재기하긴 했지만 마무리 투수로서의 실패 경험이 너무나 큰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임작가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그였기에 다시 마무리로 나서기에 너무나 큰 부담이 있습니다. 또 다른 잠재 후보군을 살펴보면 최대성, 나승현 선수등이 있는데요. 최대성 선수의 경우 압도적인 구위를 지녔고 마무리로서 큰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가 여전하고 부상의 여파를 극복해야 합니다. 최대성 선수의 부활은 마무리 뿐만 아니라 롯데 불펜진 강화에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나승현 선수는 항상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루키 시즌 마무리 투수 경험도 있었고 가능성이 현실화되면 롯데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동계 훈련에서 항상 문제가 되었던 제구력과 단조로운 구질 극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마무리 투수에 대한 해법은 동계 훈련을 거쳐야 할 듯 합니다. 1년 계약을 한 로이스터 감독으로서도 마무리에 대한 실험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가장 검증된 선수로 마무리를 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불펜의 강화를 함께 이우어야 한다는 부담도 있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투수 코치진들이 내부의 자원으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여의치 않다면 내년 시즌 롯데의 마무리는 여러 선수들이 그때 그때 나서는 집단 마무리 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강력한 선발진과 타선의 짜임새 강화로 불펜의 불안감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코칭 스탭의 판단과 선수 운용이 7회 이후 승부에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다면 내년 시즌에도 롯데 경기는 팬들에게 엄청난 스릴과 반전드라마 보여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롯데 팬들에게는 결코 소망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남은 준비 기간에 불펜 문제가 잘 정리되서 그 걱정이 저만의 생각으로 끝나기만을 바랍니다. 내년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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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 프로필 사진
    2009.12.27 07:34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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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7 16:34
    대성이는..군대 간걸로 알고 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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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8 14:00
    최대성 공익근무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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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8 21:06
    마무리와 3루수문제는 롯데의 오래된 걱정거리였죠.. 특히 올해 선발로 낙점한 이상 가르시아가 버티고 있어서 용병이용권은 이제 쓸 수가 없는 상황이라 시즌 중반이후 돌아오는 손민한에게 후반기를 맡겨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재활이 필요한 시점이라 롱릴리프나 마무리로 재활겸 쌓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어차피 야구는 후반기가 중요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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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8 22:51 신고
      그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문제는 어깨 상태가 연투를 견딜 수 있는가 하는 것이겠지요? 투구수를 제한하고 휴식이 보장된 5선발이 더 낳을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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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30 12:47
      5선발로 돌렸을때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겠단 생각이거든요..평균 5이닝같이 투구수를 제한해 버리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계투나 마무리 몫으로 돌아가요..불펜, 특히 허리가 약한 롯데로선 과부하를 생각해야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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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30 23:00 신고
    그것도 맞는 말씀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손민한 선수가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지만 어깨부상의 치료가 쉽지않고 나이를 감안하면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올지 미지수이기도 합니다.
    투구수에 있어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선수에게 연투의 부담이 있고 불펜에서 항상 어깨를 사용해야 하는 불펜투수의 기용은 생각봐야 겠지요.
    코칭 스탭의 적절한 선수 기용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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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3 22:21
    돌려가면서 하는게 낳을꺼같은데여?? 한 세명씩 돌려가면서 그래야 낳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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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3 22:48 신고
      집단 마무리 체제가 일견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습니다. 지금 롯데의 상황으로는 말씀하신대로 집단 마무리 체제로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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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3 22:41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