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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경기가 단 2경기 남았습니다. 물론 4강전에서 승리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지만 금메달을 목표로 한만큼 남은 경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강전 상대로 결정된 중국의 전력이 예상외로 탄탄하다는 점은 대표팀을 긴장케하기 충분합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대 접전을 펼쳤던 전력이 있었고 중국 홈이라는 점도 방심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표팀은 예전전을 통해 상대보다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투수력에 있어 상당한 수준차를 보이면서 여유있는 경기를 이끌 수 있었습니다. 첫 경기 대만전을 제외하고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팀들과의 예선을 치렀지만 선발, 불펜 할것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남은 경기의 전망을 밝게하는 요소였습니다.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국내 선발전의 부진을 떨쳐내고 감각을 회복했다는 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선수들 역시 지난 도하아시안게임의 참패를 잊지않고 높은 정신력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점도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단 대표팀은 중국과의 4강전에서 양현종 선수를 선발로 내정했습니다. 결승전이 다음날 바로 이어지는 것을 감안한 결정입니다. 최소한의 투수력으로 4강전을 승리하고 가용 투수력을 결승에 집중시키려는 의도입니다. 결승 상대로 예상되는 대만, 일본의 타격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양현종 선수가 비록 국제경기 경험은 부족하지만 자기 기량만 발휘한다면 한 수 아래의 중국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내용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타선의 집중력에 있습니다. 예선 첫 경기 추신수 선수의 홈런 2방 외에 대표팀의 장타력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느린 공을 구사하는 상대팀 구질에 대한 적응도 문제가 있었지만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경기를 치르면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콜드게임승을 이끌어 냈지만 타선의 힘에 있어서 불만족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추신수 선수에 뒤 이은 김태균, 이대호 선수의 감각이 아직 완전치 않다는 점은 불안요소입니다. 추태호라는 별칭이 지어진 정도로 비슷한 나이에 자신만의 개성을 지는 이들은 함께 하면 그 힘을 가늠할 수 없는 타선입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3명의 활약은 엇박자였습니다. 첫 경기 대만전에서 추신수 선수가 홈런 2개, 4타점으로 크게 활약했지만 김태균, 이대호 선수는 침묵했습니다. 시즌 후 공백을 잘 극복한 추신수 선수와 달리 김태균 선수는 장기간의 리그를 치른 피곤함이 여전했고 이대호 선수는 시즌 막판 당한 발목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홈런이 없었다면 경기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이후 경기에서 이대호 선수는 점점 감각이 살아나는 모습이었지만 김태균 선수는 아직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듯 보였습니다. 대표팀은 약팀과의 대결에서도 세명의 중심타선을 계속 기용하면서 이들의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습니다. 분명 대회 시작전보다 낳아지긴 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닙니다.
4강전부터는 내일이 없는 승부입니다. 월등한 투수력이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엇박자의 공격력은 경기를 원할하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상대 역시 모든 것을 쏟아붓는 승부임을 감안하면 초반 득점과 기선제압이 중요합니다. 초반 대등한 흐름은 상대의 의욕을 높여주고 잦은 투수교체를 통한 우리 대표팀 공격력의 무력화라는 뜻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중심타선의 결정력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예선은 팀간 큰 수준차로 전력의 진정성을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4강에 오른 팀들은 숨겨놓은 카드를 동원할 것이고 이는 경기 양상이 달라짐을 의미합니다. 대량득점의 경기 양상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고 주어진 찬스를 잘 살려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4강에서 맞설 중국은 비록 그 전력이 크게 떨어지지만 홈팀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부담없는 일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연히 이길것이라는 전망은 대표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초반 찬스에서 대량득점을 할 수 있다면 투수력은 아끼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는 편안한 결승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다행히 정근우 선수를 필두로 한 상위 타선의 출루가 활발하고 하위타선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심 타선만 동반 활약한다면 가장 우승확율이 높았던 야구의 금메달은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 대표팀 이후 긴 세월이 지나 하나로 뭉친 추신수, 김태균, 이대호 선수입니다. 그 무대는 다르지만 각각 자신의 리그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세 선수입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대표팀에 함께 모인 이들은 역대 대표팀 최강의 중심타선이라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리그 최고 좌타자인 김현수 선수가 6번에 포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들의 위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보여준 첫 경기 홈런에 이제 김태균, 이대호 선수가 화답해야할 대표팀입니다. 과연 이 세명이 함께 폭발하면서 추태호라는 별칭에 맞는 활약을 할 수 있을지 남은 경기 대표팀의 순항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강과 결승전, 추태호 타선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물론 대표팀은 예전전을 통해 상대보다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투수력에 있어 상당한 수준차를 보이면서 여유있는 경기를 이끌 수 있었습니다. 첫 경기 대만전을 제외하고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팀들과의 예선을 치렀지만 선발, 불펜 할것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남은 경기의 전망을 밝게하는 요소였습니다.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국내 선발전의 부진을 떨쳐내고 감각을 회복했다는 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선수들 역시 지난 도하아시안게임의 참패를 잊지않고 높은 정신력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점도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단 대표팀은 중국과의 4강전에서 양현종 선수를 선발로 내정했습니다. 결승전이 다음날 바로 이어지는 것을 감안한 결정입니다. 최소한의 투수력으로 4강전을 승리하고 가용 투수력을 결승에 집중시키려는 의도입니다. 결승 상대로 예상되는 대만, 일본의 타격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양현종 선수가 비록 국제경기 경험은 부족하지만 자기 기량만 발휘한다면 한 수 아래의 중국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내용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타선의 집중력에 있습니다. 예선 첫 경기 추신수 선수의 홈런 2방 외에 대표팀의 장타력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느린 공을 구사하는 상대팀 구질에 대한 적응도 문제가 있었지만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경기를 치르면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콜드게임승을 이끌어 냈지만 타선의 힘에 있어서 불만족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추신수 선수에 뒤 이은 김태균, 이대호 선수의 감각이 아직 완전치 않다는 점은 불안요소입니다. 추태호라는 별칭이 지어진 정도로 비슷한 나이에 자신만의 개성을 지는 이들은 함께 하면 그 힘을 가늠할 수 없는 타선입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3명의 활약은 엇박자였습니다. 첫 경기 대만전에서 추신수 선수가 홈런 2개, 4타점으로 크게 활약했지만 김태균, 이대호 선수는 침묵했습니다. 시즌 후 공백을 잘 극복한 추신수 선수와 달리 김태균 선수는 장기간의 리그를 치른 피곤함이 여전했고 이대호 선수는 시즌 막판 당한 발목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홈런이 없었다면 경기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이후 경기에서 이대호 선수는 점점 감각이 살아나는 모습이었지만 김태균 선수는 아직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듯 보였습니다. 대표팀은 약팀과의 대결에서도 세명의 중심타선을 계속 기용하면서 이들의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습니다. 분명 대회 시작전보다 낳아지긴 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닙니다.
4강전부터는 내일이 없는 승부입니다. 월등한 투수력이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엇박자의 공격력은 경기를 원할하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상대 역시 모든 것을 쏟아붓는 승부임을 감안하면 초반 득점과 기선제압이 중요합니다. 초반 대등한 흐름은 상대의 의욕을 높여주고 잦은 투수교체를 통한 우리 대표팀 공격력의 무력화라는 뜻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중심타선의 결정력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예선은 팀간 큰 수준차로 전력의 진정성을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4강에 오른 팀들은 숨겨놓은 카드를 동원할 것이고 이는 경기 양상이 달라짐을 의미합니다. 대량득점의 경기 양상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고 주어진 찬스를 잘 살려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4강에서 맞설 중국은 비록 그 전력이 크게 떨어지지만 홈팀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부담없는 일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연히 이길것이라는 전망은 대표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초반 찬스에서 대량득점을 할 수 있다면 투수력은 아끼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는 편안한 결승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다행히 정근우 선수를 필두로 한 상위 타선의 출루가 활발하고 하위타선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심 타선만 동반 활약한다면 가장 우승확율이 높았던 야구의 금메달은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 대표팀 이후 긴 세월이 지나 하나로 뭉친 추신수, 김태균, 이대호 선수입니다. 그 무대는 다르지만 각각 자신의 리그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세 선수입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대표팀에 함께 모인 이들은 역대 대표팀 최강의 중심타선이라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리그 최고 좌타자인 김현수 선수가 6번에 포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들의 위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보여준 첫 경기 홈런에 이제 김태균, 이대호 선수가 화답해야할 대표팀입니다. 과연 이 세명이 함께 폭발하면서 추태호라는 별칭에 맞는 활약을 할 수 있을지 남은 경기 대표팀의 순항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강과 결승전, 추태호 타선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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