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현지 적응문제에 어려움으로 예상되었던 불안감을 씻어내는 완승이었습니다. 6 : 1 대한민국의 승리, 생각대로 전력차는 있었고 선수들의 경기운영능력이나 세밀한 플레이 등에서 차이를 보이면ㅅ 기분좋은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대표팀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류현진 선수와 중심타자인 추신수 선수가 있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국내 평가전에서 보여준 부진을 털어내고 6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대만 타선은 류현진 선수에 대한 철저한 분석와 맞춤형 타격으로 맞섰지만 리그 최고 투수를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직구는 힘이 있었고 체인지업이 적절히 활용되면서 대만 타선에 여지를 주지 않았습니다.

한 타순이 돌고 1실점 하기는 했지만 이어진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투구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향후 일정대로라면 결승전 투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믿음을 주는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류현진 선수가 마운드를 이끌어 주었다면 타선은 3번 추신수 선수가 이끌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경기 초반 투런홈런 두방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대만 투수들은 추신수 선수의 예봉을 피하는 피칭을 했지만 실투를 놓치지 않고 호쾌한 스윙으로 4타점의 맹타를 기록했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홈런은 팀이 가지고 있었던 일말의 불안감까지 모두 날려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초반 4 : 0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선발 류현진 선수까지 안정감을 가지고 피칭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당초 리그 이후 경기감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추신수 선수였지만 단 시간내 감각을 회복하면서 그가 왜 메이저리거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추신수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은 서두르지 않는 침착한 공격으로 대만전을 나섰고 경기 후반 2점을 더 추가하면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1번 이종욱 선수의 부진이 아쉬웠지만 2번 정근우 선수는 끈질긴 승부로 출루했고 추신수 선수의 4타점에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4번 김태균 선수는 상대의 집중견제에 흔들리지 않고 볼넷을 골라내면서 팀 공격의 맥을 잘 이어주었습니다. 하위타선의 손시헌 선수는 팀이 필요한 순간 적시타를 치면서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팀 타선의 힘을 배가시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중심타선에서 역할을 해주어야 할 이대호 선수가 아직 페이스를 찾지 못한 모습이었고 김현수 선수도 완벽한 모습이 아니었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특히 대만의 2번째 투수로 나온 좌완 투수의 완급을 조절한 피칭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은 향후 재 대결 시 고려해야 할 점으로 보였습니다.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 공격력과 달리 수비에서는 대만팀에 비해 비교 우위를 보이면서 안정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박경완 선수의 페스트볼이 있긴했지만 내, 외야 수비는 생소한 경기장에 대한 우려와 달리 깔끔한 플레이였습니다. 7회초 위기에서 보여준 더블플레이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대표팀으로 가지고 온 수비였습니다.

이러한 공수의 우위속에서 승리한 대표팀이지만 경기 운영에 있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7회초 등판한 윤석민 선수를 엔트리에서 누락시키면서 공 한개도 던지지 못하는 헤피닝을 발생시킨 것입니다. 아마의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실수라고 하지만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면 팀의 패배로 연결될 수 있는 실수였습니다. 덕분에 경기는 상당기간 지연되었고 급하게 등판한 봉중근 선수는 큰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향후 일정에는 좀 더 세심한 팀 운영이 필요합니니다.

반면 대만팀은 깜짝 선발카드로 대표팀의 분석을 흐트러뜨리고 의외성을 높이려했지만 그 카드가 실패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수비와 주루 플레이 등 세밀함에서도 부족함을 보이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반이후 보여준 날카로운 타격과 선발투수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는 점은 위안거리였습니다.

특히, 우리 대표팀 에이스 류현진 선수를 상대로 중반이후 찬스를 잡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은 또 한번의 대결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몇 가지 아쉬움이 있었지마 대표팀은 당초 가지고 있었던 우려감을 떨쳐낼 수 있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4강전에서 껄끄러운 일본을 피할 수 있는 일정상의 유리함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경기에서도 부진한 선수들이 좀 더 감각을 회복하고 방심하는 않는 플레이로 순조로운 일정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댓글쓰기 폼
반응형
공지사항
Total
7,885,340
Today
990
Yesterday
1,158
«   2022/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