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 되면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봄꽃 축제가 열립니다. 최근 2년간은 코로나 상황으로 그 축제가 제대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올봄에는 실내 전시관이 개관하고 예전에 기억하던 고양국제꽃박람회도 열렸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탓에 방역과 관련한 조치가 있었지만, 모처럼 자유롭게 꽃과 관련한 각종 산업의 트렌드와 작품들을 마음껏 살필 수 있었습니다. 야외에서는 각종 화훼제품 판매와 시민참여 작품들, 튜울립 등 봄 꽃들을 활용한 작품들과 장식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호수공원 곳곳을 거닐며 꽃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전시관 입구 화려한 장식 창작과 조화 소품들 고전적 현대적 도서관 야외 작은 정원들 돋보이는 아이디어 야외정원 튜울립 튤립..
고양국제 꽃 박람회가 지난 주 막을 내렸습니다. 도심의 공원에서 봄꽃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았던 행사였습니다. 고양 꽃 박람회는 단순히 꽃들만 전시하는 행사가 아니라 그와 관련된 산업흐름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꽃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상품들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습니다. 해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담겨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꽃으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한 번 담아보았습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멋진 실내 인테리어 소품들은 화려함과 단아함이 함께 함축되어 있었습니다. 딱딱해 보이지도 않고 아름다움을 잃지도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간 활용의 극대화와 멋을 조화시킨 실내 화단도 눈길을..
고양 국제 꽃 박람회가 이번 주까지 이어집니다. 제 집 근처에서 이렇게 많은 꽃들을 볼 수 있는 기회로는 유일한 행사였는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대신 그 꽃들을 담은 사진들은 오래동안 남겠지요.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 고양 국제 꽃 박람회의 또 다른 모습들입니다. 이런 풍경들을 행사 때만이 아닌 평소에도 더 자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잘 정돈된 꽃 정원들과 그 안에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서 또 다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멋진 튜율립 밭을 언제나 또 볼 수 있을까요? 이런 멋진 모습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땀을 흘리셨을까요? 그 아름다움을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그 안에 담긴 수고와 노력이 너무나 클 것 같습니다. 봄이 정취가 너무나 일찍 사라지는 요즘, 꽃들이 있어 조금은 ..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북적임이 마음을 바쁘게 합니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그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는 왠지모를 설레임을 가지게 합니다. 당장의 삶의 피곤하고 힘들어도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넘어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전 세계적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우리쌀로 만든 떡복이와 가공품으로 그 행복이 더해질 수 있는 가능성의 장을 찾았습니다. 올 해 3회째를 맞이하는 2011 서울떡복이&쌀면 페스티벌이 그것입니다. 최근 새롭게 개장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간단한 관람자 등록절차를 마치고 행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방문한 탓에 혼잡함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의 분위기는 크리스마스 기분..
우리 먹거리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먹거리의 질과 안전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선택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농수축산물에도 이러한 수요에 맞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 지방에서나 친환경 농법으로 실현하려 하고 있고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역시 그 가격이 비싸더라도 좋은 농수축산물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친환경 농업을 구현하는 농업들의 축제가 대학로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대학로는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했습니다.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에서 제 7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 및 생명평화환경농업대축제가 열렸습니다. 1년간 친환경 농업분야의 성과를 되새기고 이에 기여한 단체, 지자체에 대한 시상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6.25 60주년입니다. 세계 열강들이 만들어 좋은 냉전구조 속에 우리 민족간에 죽고 죽이는 전쟁이었던 6.25. 그 전쟁의 상흔은 분단 조국이라는 상처로 그 흔적을 뚜렷이 남기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분단이라는 현실은 우리를 짓 누르고 있습니다. 이미 용도 폐기된 이념 논쟁이 우리의 이성과 감성을 모두 복잡하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느 토요일, 6.25 60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리는 종로의 한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미술관 앞, 작은 화단에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 작은 어항에는 물고기들이 평화롭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전쟁과 관련된 사진전이 열리는 곳이라는 상상이 들지 않은 풍경입니다. 이번 사진전은 다양한 세대의 사진 작가 11명이 6.25 전쟁, 분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