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바다와 한라산이 만들어낸 풍경 외에 지하에도 색다른 풍경이 있습니다.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동굴이 그것인데요. 제주 만장굴은 대표적인 화산 동굴입니다. 동굴 하면 떠올리게 되는 석회암 동굴의 아기자기함은 없지만, 또 다른 세상을 만난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석회암 동굴이 신비감으로 다가온다면 제주의 만장굴은 저 편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몇 해전 제주 여행 때 그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암흑 속에 가려진 만장굴이었지만, 그 동굴을 밝히는 희미한 조명들을 의지해 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입구 마그마가 만든 길 마그마가 남긴 흔적 조금이라고 불빛이 있으면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담으려 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오래전 어느 날 이 길을 따라 뜨거운 마..
제주에는 자연이 만든 멋진 풍경이 많습니다. 천지연 폭포는 제주 남쪽 서귀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남쪽에 자리한 탓에 가는 길에 열대성 수목을 만날 수 있고 화산지형과 수목들이 함께하는 계곡도 멋집니다. 이 때문에 제주를 찾는 이들은 꼭 들러야 하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몇 해전 제주를 찾았을때 천지연 폭포를 들렀습니다. 하지만 비바람이 몰아치는 궃은 날씨 탓에 기대했던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천지연 폭포는 다른 사진에서 봤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담은 사진들을 가져와봅니다. 들어가며 길 계곡을 지나 폭포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그 덕분에 폭포의 물줄기가 더 크게 그 소리가 웅장했습니다. 맑은 날 이곳을 찾으면 어떤 느낌..
제주도는 육지와는 다른 자연 경관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화산섬의 독특한 지형과 바다 풍경, 잘 보존된 숲, 제주도의 향토 문화가 더해져 이국적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제주에서 비자림은 제주만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수백 년 수령의 비자나무 군락인 비자림은 일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비자나무는 예로부터 고급스러운 재질로 고급 가구와 바둑판을 만드는데 쓰였고 비자나무의 열매는 천연 구충제로 사용되었습니다.지금은 그 숲이 잘 보존되어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탐방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비자림을 찾았을 때는 한 여름이었지만, 모기나 파리를 비자림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비자나무의 구충 효과는 숲길을 걷다 보면 사람들은 곤욕스럽게 하는 모기..
개인적으로 제주하면 바다기 있는 풍경이 먼저 떠오릅니다. 화산섬 특유의 지형에 오랜 파도 등 자연이 힘이 더해져 만들어진 풍경은 제주만의 독특함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그 풍경은 인적이 없는 시간에 만나면 그 독특함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 과거 제주여행 때 그 독특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 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 해변에서 그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태풍이 예보되어 날씨가 좋지 않았고 바람도 심했지만, 그 때문에 더 특색있는 장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독특함을 더하려 화각이 매우 큰 어안렌즈로도 몇몇 장면을 담았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다시 가져와 봅니다. 성산 일출봉과 얼마간의 반영 이끼 가득한 해변 잠시 보였던 햇살 사진, 글 : j..
제주는 멋진 바다 풍경과 한라산으로 대표되는 산악 지형, 화산섬 특유의 풍경이 함께 하는 곳입니다. 섬의 특성상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지역적 특색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마저 드는 제주로의 여행을 꿈꾸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 제주에서 섭지코지는 저에게 독특함으로 다가오는 곳이었습니다. 해안을 따라 펼쳐진 초원과 화산지형의 해안선, 파도가 어울리는 풍경은 색다름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찾았을때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저에게는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 섭지코지였습니다. 과거 제주여행 때 담았던 모습을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어촌 풍경 초원 그리고 말 화산지형 산책로 사진, 글 : jihuni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