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유럽 동남부의 발칸반도는 세계의 화약고로 불릴 만큼 분쟁이 잦은 지역이었고 강대국들의 세력 다툼의 장소이기도 했다. 그 발칸반도의 긴장은 결국 제1차 세계대전의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2차례 세계대전 이후에도 발칸반도의 긴장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기독교와 이슬람을 포함해 다양한 종교와 민족들이 공존하는 지역의 특성은 항상 분쟁의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 발칸반도 지역의 상당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었던 공산주의 국가 유고슬라비아가가 공산주의 몰락과 함께 붕괴하면서 민족 간 종교 간 갈등이 표출됐고 많은 무고한 생명이 사라진 내전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이 과정을 거친 발칸반도 지역은 이제 정치적 안정을 되찾고 있고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던 국가 발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위험한 지역이라는 오명을..
문화/미디어
2024. 7. 3.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