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차우김진기시집 카테고리 시/에세이 > 장르시 지은이 김진기 (문학의전당, 2012년) 상세보기 사람들은 공부나 어떤 일을 도모하는 데 있어 때가 있다고 합니다. 즉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 때문인지 사람들은 세월이 지나감을 한탄하고 아쉬워 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이와 상관없는 열정과 노력이 또 다른 결실을 맺게 합니다. 이런 점에서 김진기 시인은 그에 딱 맞는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70살을 훌쩍 넘긴 나이에 신춘문예에 당선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젊고 패기있는 문학 지망생들이 많은 현실에서 시인은 그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문학가로서 그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젊은이 못지 많은 열정과 문학에 대한 사랑이 있..
차우차우김진기시집 카테고리 시/에세이 > 장르시 지은이 김진기 (문학의전당, 2012년) 상세보기 이제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원한다면 언제든 책을 살 수 있는 대형서점이 곳곳에 생겼고 온라인 서점도 생겨났습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접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밀려 한 때 그 효용성과 가치가 떨어진다고 평가받았던 오프라인 서적들도 여전히 그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이들이 여전히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얻을 수 없는 감성과 생각의 여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시집은 마음속에 잔잔한 파도를 치게하는 책입니다. 함축된 의미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작가의 생각속에 빠져듭니..
최근들어 해외 명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명품들이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해지것이 사실입니다. 왠만한 사람들이라면 가방이나 신발 등등에 있어 이름있는 제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명품들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자기 만족을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명품이 이름이 붙은 제품들은 해외 상표라는 것은 아쉬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못지 않은 명품이 있습니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 위치한 한산모시 전시관에 만난 모시는 그 어떤 명품보다 귀한것이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하나의 작품과 같았습니다. 흔히 명품하면 장인의 손길로 한땀 한땀 역어 만든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모시는 그 장인의 손길에 혼이 담긴 우리의 전통이었습니다. 전시관 한..
봄이 오는 것을 반기는 것은 사람들만은 아닐 것입니다. 겨울동안 시달린 대지의 초목들도 감쳐둔 푸른 빛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남아있던 겨울의 흔적들이 지워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자 먼 곳으로 떠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지 못한 이들은 도시 근교의 공원이나 명소를 찾곤 합니다. 동물원 역시 봄을 맞이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초 봄 저도 사람들에 섞여 서울 대공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봄을 즐기려 준비하는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동물원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곳이 원숭이 유인원관입니다. 사람과 가장 많이 닮은 이 친구들에게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기에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초 봄을 맞이하는 이들 역시 봄 맞이 준비가 한창..
남쪽에서 부터 봄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봄을 상징하는 꽃들도 서서히 그 존재감을 알리고 있고요. 하지만 아직 서울에서 봄 꽃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봄꽃들이 피는것을 기다릴 수 없어 찾아나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허브 농원에 핀 꽃들을 대신 담을 수 있었습니다. 허브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핀 꽃들은 잠시나마 봄의 따뜻함 속으로 저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흰색의 꽃은 제 마음속에 있는 좋은 못한 기억들과 나쁜 생각들을 씻어내주었습니다. 붉은 계열의 꽃들은 겨우내 움츠려있던 마음속에 다시 열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분홍의 화사함은 봄을 기다리는 제 마음을 잠시 들뜨게 해주었습니다. 노랑색의 꽃들은 봄의 따뜻함으로 제가 다가옵니다. 누군가 보라색은 왕족의 색이라 했던..
봄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겨울의 심술도 점점 따뜻해지는 햇살에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에 내리는 비가 봄이 오는 시간을 더 빨리 단축시켜줄 것 같습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야외로 봄 나들이에 분주하겠지요. 사진을 좋아하는 저도 마찬가지고요. 지금도 어디를 갈까 하고 지도를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은 치열한 승부의 세계와 사람들을 모습이 아닌 동물들 모습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이전에 소개시켜 드린 친구들도 있고 그렇지 못하 장면들도 있습니다. 이곳저곳 여행중에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았습니다. 동영의 어느 음식점에서 만났던 강아지 친구의 스트레칭은 과거속이 일이 되었습니다. 서울 근교 식당을 지키고 있던 삽삽개의 모습은 외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새 사육 농가에서 본 카나리아의 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