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2에서 최강야구 몬스터즈를 벼랑 끝으로 몰았던 상대를 시즌 2번째 직관 경기에서 다시 만났다. 상대는 강릉 영동대, 이 경기는 몬스터즈 선수들도 강력히 원했던 대결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강릉 영동대는 최강야구 전체를 통틀어 몬스터즈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를 안긴 팀이었다. 이 덕분에 최강야구는 프로그램 존속 조건이었던 승률 7할 달성에 빨간 불이 켜지기도 했다. 지난 시즌 강릉 영동대 경기가 더 충격적이었던 건 그 패배의 과정이 너무나 쓰라렸기 때문이었다. 몬스터즈는 강릉 영동대와의 2번째 경기에서 필승의 각오로 나섰고 승리에 바짝 다가섰지만, 9회 말 끝내기 역전패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몬스터즈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만끽하는 강릉 영동대 선수들을 굳은 표정으로 지켜봐야 했다. 그때 ..
문화/미디어
2024. 7. 2.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