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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의 금메달 여정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야구대표팀은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9 : 3 의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얼마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어느때 보다 객관적인 선수선발과 함께 철저한 준비와 상대에 대한 분석, 월등한 전력, 선수들의 정신력이 어우러진 값진 금메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표님은 대회 초반부터 상대와의 실력차를 입증하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도하 아시안게임의 아픈 추억을 씻어내려는 의지는 매 경기 집중력있는 승부로 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류현진 선수를 축으로한 투수진은 안정감 있는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메이저리거의 위용을 선보인 추신수 선수가 이끈 타선은 상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대만과의 결승전에서도 투타의 우위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선발 류현진 선수는 4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1~3이닝의 위기를 거듭 넘기면서 초반 분위기를 우리대표팀쪽으로 이끄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예선 첫 경기보다 구위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관록의 피칭으로 대량실점을 막아냈고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줄 기회를 막아냉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초반 역투 속에 대표팀은 타선이 대만의 투수진을 원할하게 공략하면서 쉽게 승기를 잡았습니다. 정근우 선수의 출루로 추신수 선수의 선제 타점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대표팀은 이후 장타력이 함께한 토널 공격으로 대만 마운드를 맹폭했습니다. 박경완 선수의 추가 타점이후 이대호, 강정호 선수는 대만의 불펜진을 상대로 연이어 홈런을 터뜨리면서 대표팀의 상승세를 더욱 더 공고히 했습니다.

4회까지 6 : 1로 벌어진 경기는 승리의 가능성을 높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선발 류현진 선수의 4회 난조와 2실점으로 경기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초반 호투했지만 두번 만난 대만 타자들의 맞춤형 공략과 부상 후유증이 겹치면서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에게 물러나야 했습니다. 에이스의 조기 강판이 대표팀에게 달가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일말의 불안감은 조기 구원등판한 윤석민 선수의 5이닝 무실점 역투와 함께 사라졌고 추가 3타점으로 편안한 승부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준결승 부터 주전 3루수로 나선 강정호 선수는 결승전에서 2홈런, 5타점의 맹활약으로 타선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위 타선에 포진된 강정호 선수의 맹타는 대만의 추격의지를 상실하게 하는 결정타였습니다.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엔티리에 등록된 강정호 선수지만 중요한 결승전에서 타격으로 그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또한 중심타선의 이대호 선수 역시 타격 7관왕 다운 홈런포로 이전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내면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고 팀 타선의 구심점으로 결승전까지 역할을 다했습니다.

이처럼 대표팀은 투타의 조화와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투지가 합쳐져 강한 전력을 더욱 더 극대화하는 조직력을 구축했고 상대에게 이변의 가능성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자는 작은 토끼 한 마리를 잡아도 최선을 다한다는 말과 같이 상대를 얕보지 않고 집중력있는 플레이로 방심과의 싸움마저 승리하면서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이번 우승을 대표팀은 도하아시안게임의 참패를 기억 저편으로 보내고 영광의 기억을 그에 대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이은 국제대회 선전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추신수, 김대균 선수가 합류하긴 했지만 국내 리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대표팀의 경기력은 높았고 이는 리그의 수준 또한 높아졌음을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금메달로 어떻게 하면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또 하나의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상대가 약했다고 하지만 원할했던 이번 대회의 경험을 다음 국제대회까지 이어갈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이 우리 야구가 더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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