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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에서 대표팀은 월등한 전력차로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상대팀들의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이에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한 결과는 내 경기 낙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야구 국제경기는 보면서 가장 마음 편한 대회라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대표팀의 금메달은 선수들에게 큰 명예를 가져다 준것은 물론이고 병역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에게 병역면제의 큰 선물을 안겨주는 것이었습니다. 국가대표가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위한 명분이 큰 자리이긴 하지만 한창 전성기의 기량을 펼치는 선수들에게 병역문제를 해결할 소중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히, 야구에 있어 병역면제의 기회가 아시안게임으로 한정된 상황에서 이번 대표팀의 병역 미필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는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질 수 있는 기회였고 스스로 큰 활약을 하면서 그 기회를 당당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첫 경기 대만전부터 추신수 선수는 장타와 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활발한 주루 플레이와 근성있는 경기력으로 중심타자의 역할을 100% 수행했습니다.

김태균, 이대호 선수 등의 컨디션이 빨리 올라오지 않는 상황에서 추신수 선수의 활약은 팀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한 차원 높은 타격은 다른 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고 팬들에게 역시 메이저리거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팀을 위해 헌신한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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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너무나 중요했습니다. 풀 타임 메이저리거로 팀내 입지를 굳힌 추신수 선수는 그 가치가 크게 상승된 상황이었고 앞으로 더 큰 발전이 가대되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고교를 졸업하고 시애틀 구단에 타자로 입단할 당시만 해도 그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들이 많지 않았습니가. 타격도 좋았지만 빠른 공을 구사하는 좌완 투수로 이름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실제 그는 오랜기간 마이너리그를 전전해야했고 그 기간은 자꾸만 연장되었습니다. 팀애 최고의 유망주로 자리를 잡았지만 시애틀의 간판 이치로 선수가 버티는 우익수 자리를 차지하기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중격수로의 전환도 실패로 돌아가면서 시애틀에서 추신수 선수가 주전자리를 차지하기는 더욱 더 어려웠습니다.

클리브랜드로의 트레이드는 그의 야구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팀 리빌딩 과정에 있던 클리브랜드는 추신수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했고 플래툰 시스템의 벽과 부상재활의 고비까지 넘으면서 팀의 중심타자로 입지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2년 연속 20-20 그리고 3할을 타율은 팀 역사를 통틀어도 메이저리그를 통해서도 접하기 어려운 기록이었습니다.

이제 풀타임 주전으로 발돋움은한 추신수 선수는 클래브랜드 팀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외야수 중 상위권에 랭크된 선수로 가치를 높였고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연봉에 있어서도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다년 계약을 통한 더 대박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런 미래의 큰 걸림돌은 역시 병역의 의무였습니다. 스스로는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피했지만 소속팀과 팬들에게 그의 병역문제는 큰 이슈였습니다. 지난 WBC 당시 병역혜택에 대한 공방이 벌어진 것도 추신수 선수의 문제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최전성기를 열어가는 메이저리거가 병역문제로 그 날개를 접어야 한다는 현실이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때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은 떳떳하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단이었고 WBC 출전 선수에 대한 배려 방침이 함께 하면서 그를 다시 대표팀에 승선시킬 수 있었습니다. 리그를 마치고 휴식기에 있었지만 추신수 선수는 빠르게 감각을 회복했고 팀 타선의 구심점으로 금메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스스로 야구인생의 큰 고비를 넘긴 것입니다. 병역면제라는 부분이 추신수 선수를 대표팀에 부를 수 있는 큰 매리트이긴 했지만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경기에 임했고 부끄럽지 않은 결과로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이제 추신수 선수는 더 큰 명예와 부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지난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탈락과 WBC에서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메이저리거로서 더 큰 발전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더 큰 선수로 발전할 추신수 선수가 광저우에서 더 높이 날 수 있느 날개를 단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던 추신수 선수가 얼마나 더 높이 날 수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여러 어려움을 이겨낸 그이기에 더 큰 기대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추신수 선수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또한 대표팀의 기둥으로 국제대회에서의 얼마나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그의 앞으로 행보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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