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시즌 전 롯데는 수년간의 스토브리그 침묵을 깨고 꽁꽁 숨겨줬던 돈지갑을 과감히 꺼냈다.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를 영입하며 FA 영입 한도를 모두 채웠고 타 팀에서 방출된 선수들도 다수 영입해 선수 뎁스를 두껍게 했다.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젊은 선수들의 1군 전력화를 통해 팀 체질 개선과 리툴링을 끝내고 성적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는 2017 이후 끊어진 포스트시즌 진출의 역사를 새롭게 쓰려 했다. 2023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 롯데의 이런 의지는 실패를 향하고 있다. 아직 30경기 정도를 남기고 했지만, 9월 6일 기준 5할 승률에서 승패 마진이 -7이고 5위권과 승차가 7경기가 된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말하기는 어렵다. 냉정히 ..
스포츠/2023 프로야구
2023. 9. 7.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