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예술의 장르 파괴가 일반화된 요즘, 예술의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다. 그 속에서 기존 틀을 깨는 예술 작품들도 아웃사이더의 틀을 벗어나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아웃사이더 예술 장르인 그라피티도 대중성을 더하고 있다. 그래피티는 대표적인 비주류 장르의 예술로 거리의 벽면에 기존 미술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래커 등을 활용한다. 벽화와는 전혀 다른 재료에 표현의 형식도 단순하면서도 파격적이고 그래픽 작품을 보는 듯하다. 과거 그래피티는 낙서로 폄하되고 도시의 골칫거리로 치부됐지만, 최근에는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그래피티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운 인물이 뱅크시다. 그는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철저히 익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얼굴 없는 예술..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조선 역사에서 최악의 군주는 단연 연산군이 첫 손에 꼽힌다. 임진왜란의 비극을 초래하고 백성들을 버리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명나라 망명까지 고려했고 구국의 영웅 이순신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갔던 선조와 조선 역사상 최고의 치욕이라 할 수 있는 병자호란의 패전과 함께 굴욕적인 항복을 했던 인조도 있지만, 연산군이 실정과 폭정에는 이르지 못한다. 연산군은 조선 초기 세종 때부터 성종 때까지 이룬 최 전성기의 정점에서 조선의 국정 운영 시스템을 무너뜨렸고 결국, 대신들의 반정으로 물러나면서 조선이 신권이 왕권을 앞서는 정치 흐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한 임금이었다. 그만큼 그의 각종 악행은 최악 그 이상이었다. 연산군은 조선 왕조에서 보기 드문 정통성을 가지고 왕위에 올랐다. 유교..

정규 시즌의 반환점을 향하는 2024 프로야구지만 순위 경쟁은 혼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예년이라면 어느 정도 판도가 정해지겠지만, 올 시즌은 선두 경쟁은 물론이고 중위권 경쟁도 더 치열해질 조짐이다. 이에 최하위권 팀들도 시즌에 대한 희망을 다시 가질 수 있는 분위기다.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지켰던 KIA가 6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6월 7일 선두 자리를 LG에 내줬다. 불안 요소 가득했던 시즌 초반 고비를 넘기고 선두권에 올라선 디팬딩 챔피언 LG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곤 있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단단한 마운드가 아니다. 최근 각성 모드를 보이는 두 외국인 투수도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타선은 지난 시즌과 같은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페이스 흔들리면 LG 역시 내림세가 길어질..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팀을 구성하고 웃음기 뺀 진짜 승부를 펼치는 리얼리티 야구 예능인 최강야구가 시즌 3에서도 큰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월요일은 프로야구 없는 날로 야구팬들의 야구에 대한 갈증을 씻어주기도 하고, 상당수가 40대가 된 선수들이 한참 어린 선수들과 대결하며 온 힘을 다해 플레이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이다.그 속에서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웃음 코드도 최강야구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야구팬들이 잘 몰랐던 아마 야구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최강야구만의 매력이다. 최강야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고교, 대학, 독립리그 선수들 중 상당수는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 해도 아마야구에 대한 대..

6.25 한국전쟁은 우리 현대사의 큰 비극이었다. 3년여의 전쟁 기간 국토는 황폐화됐고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그 전쟁의 상처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휴전 협정은 계속되는 전쟁의 비극을 멈추게 했지만, 전쟁을 멈추게 한 건 아니었다. 한반도의 허리는 남. 북의 경계를 이루는 거대한 경계선이 그어졌다. 육지에는 긴 철책선이 만들어졌고 바다와 하늘도 자유로이 오갈 수 없게 됐다. 남. 북은 휴전선을 경계로 각각 2KM의 완충지대, DMZ으로 불리는 비무장지대를 설정했다.하지만 비무장지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남. 북한의 비무장지대에는 엄청난 화력의 군사 관련 시설이 위치하고 중무장 상태로 상호 대치중이다. 남한에는 남방 한계선과 인접한 지역을 민간인 통제구..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들 중 많은 이들에게 아프리카는 미지의 세계다. 또한, 궁극의 꿈이기도 하다. 이런 인식의 배경에는 아프리카가 가기 힘들고 낙후된 인프라와 불안한 치안 상황 등으로 지내기 힘들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의 부정적 이미지와 연결된다. 아프리카는 발전되지 못한 낙후된 지역이고 문명과 거리가 멀다는 인식도 여전히 존재한다. 실제 아프리카와 관련한 외신을 살피면 부정적 뉴스들이 대부분이다. 낙후된 풍경, 기아 상태의 사람들, 내전이 끊이지 않는 불안정한 상황이 뉴스를 채운다. 하지만 이런 아프리카의 어려움은 서구의 오랜 식민 지배의 산물이다. 인도로 향하는 항로를 열기 위한 바닷길을 열기 위해 시작된 대항해 시대는 서구의 타 타 대륙에 대한 식민지배로 연결됐다. 서구의 식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