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한.일 월드컵의 메인 스타디움이 자리하고 있는 마포구 상암동 지역은 수도 서울에도 소외된 지역이었다. 난지도로 불리던 거대한 쓰레기 동산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울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모여 큰 산을 이루고 있었다. 당연히 사람들의 접근 자체가 어려운 곳이었다. 하지만 2002 한.일 월드컵은 이 지역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은 IMF 경제 위기 기간이었고 경제적 부담이 한층 가중됐다.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도 차질이 생겼다. 여러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인해 상암동에 월드컵 주 경기장 건설이 계획됐다. 이후 이 지역에는 월드컵 경기장 건설과 함께 개발의 바람이 불었다. 아파트가 지어지고 도시 기반 시설이 들어섰다. 난지도는 공원으로 변모했다. 환골탈퇴라는 말이 현실이 됐다. 월드..
문화/공연
2022. 10. 6.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