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 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긴 2023 시즌 FA 시장에서는 그에 비례해 FA 보상 선수의 이동도 큰 관심사였다. 주전 포수 유강남과 주전 외야수 겸 중심 타자 채은성을 FA 시장에서 떠나 보낸 LG는 유강남을 영입한 롯데에서 좌완 불펜 김유영을 보상 선수로 지명했고 채은성을 영입한 한화로부터 불펜 투수 윤호솔을 영입해 떠난 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을 달랠 수 있었다. 대신 LG는 KIA의 포수 박동원을 영입하고 그 대가로 김대유를 보상 선수로 떠나보내야 했다. 이 밖에 롯데는 NC의 내야수 노진혁을 영입한 대가로 또 한 명의 보상 선수를 NC로 보내야 하고 삼성의 내야수 김상수를 영입한 KT 역시 보상 선수 한 명을 삼성으로 보내야 한다. NC에서 포수 양의지를 영입한 두산과 그 두산으로부터 포수 ..

전. 후반 90분 내내 치열하게 싸웠다. 부상을 안고 최선을 다한 선수도 있었고 선수들 모두 마지막 1분까지 한 골을 위해 마지막 힘을 쥐어짜냈다. 하지만 간절했던 1골이 나오지 않았고 이는 패배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예선 2차전에서 가나에 2 : 3으로 아쉽게 패했다. 대표팀은 전반 2골을 먼저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후반 중반 2골을 만회하며 동점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동점 후 얼마 안 지나 내준 세 번째 골을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K리그 득점왕 조규성이 2골을 몰아치고 교체 출전한 이강인이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후반 경기를 주도했지만, 패배로 두 선수의 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운 와중에 프로야구의 스토브리그도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FA 시장은 많은 선수들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 변화가 있었다. 이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선수들의 거취가 어느 정도 결정되면서 FA 시장은 서서히 문을 닫는 분위기다. 선수를 떠나보낸 구단은 보상 선수를 통해 일정 전력 보강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이번 FA 시장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포수 대 이동이다. 이번 FA 시장에 나왔던 포수 4명이 모두 타 팀과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양의지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나이에도 최대 6년 계약에 152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양의지는 첫 번째 FA 자격을 얻은 후 ..

열전을 거듭하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조 예선에서 이변이 속출하면서 대회를 보는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기대 밖의 지역이었던 아시아 팀들이 선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독일이 일본에 패했고 대한민국도 남미의 강 팀 우루과이전에서 선전하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첫 경기 잉글랜드에 대패했던 이란도 전열을 정비해 조 예선 2차전에 웨일스에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아시아 축구 협회 소속인 호주도 예선 1차전 패배 후 2차전 승리로 조 예선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개최국 카타르가 조 예선 2연패로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아시아 팀들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힘을 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아시아 팀들의 선전과 함께 이번 카타르 월..

대한민국이 속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예선 H조 팀들의 전력 윤곽이 마침내 드러났다. 조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승점 1점을 나눠 가졌고 톱시드의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챙겼다. 포르투갈과 조 예선 1라운드 경기를 치른 가나는 만만치 않은 전력과 투지를 선보였지만, 패배와 함께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온 국민의 관심은 역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였다. 여러 사회적 이슈로 이전 월드컵만큼은 아니지만, 어렵게 거리 응원이 실시됐고 모처럼 많은 국민들이 월드컵 경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표팀은 그런 국민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고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 : 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전 전망에서 큰 열세가 예상됐던 대표팀으로서는 성공적인 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팀들의 잇따른 패배 속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변을 일으켰다. 예선 C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는 11월 22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2골을 몰아치며 2 : 1로 역전승했다. 이 골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폴란드가 속한 C조에서 1위로 올라섰다. 무난한 조 예선 통과가 예상되던 아르헨티나는 가장 약체로 예상됐던 사우디아라비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힘겨운 조 예선을 예고하게 됐다. 경기 전 전망은 FIFA 랭킹이나 선수들의 면면 등을 고려할 때 아르헨티나의 압도적 우세였다. 아르헨티나는 세게 축구사에 남을 수 있는 선수인 메시를 포함해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하는 다수의 선수들이 구성되어 있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