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캠핑은 레저 활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 이제 캠핑을 안 해본 사람보다 해본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캠핑 인구, 캠핑족의 증가는 관련 산업과 시장을 크게 키웠다. 이는 관련한 미디어 및 방송의 다양한 콘텐츠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방송을 보면 각종 예능 등에서 캠핑 관련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숲이나 바닷가, 심지어 외국에서도 캠핑을 즐긴다. 자연과 더불어 시간을 보내고 모닥불을 피워 놓고 불멍을 즐기고 나와 소중한 이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은 낭만적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주변의 캠핑족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 하는 마음을 먹고 행동에 옮기기도 한다. 이렇게 캠핑의 시대라 해도 될 만큼 대중화된 캠핑아다. ..

2022년 11월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 9월 23일 코스타리카, 9월 27일 카메룬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2번의 평가전에서 1승 1무의 성적표를 남겼다. 코스타리카 전 2 : 2 무승부, 카메룬 전 1 : 0 승리였다. 월드컵을 앞두고 베스트 멤버가 마지막으로 모이는 평가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는 건 분명 의미가 있었다. 이런 결과에도 이번 평가전에 대한 평가는 그렇게 긍정적이지 못하다. 우선 평가전 상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평가전은 우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보다 강한 상대나 최소한 대등한 전력을 팀을 만나는 게 보다 유용하다. 지난 브라질 내한 경기에서 우리 ..

제2차 세계대전 후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큰 줄거리는 경제발전, 산업화였다. '한강의 기적'이라 할 만큼 한국의 경제발전은 서구 선진국의 이뤄 놓은 성과를 불과 수십 년 사이 달성할 만큼 빠르고 눈부셨다. 한국은 일제 강점기 극심한 인적 물적 수탈을 겪었고 해방 이후 6.25 한국 전쟁이는 큰 비극을 맞이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 빈곤의 시간을 지나 한국은 1960년부터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걸었고 이와 산업화의 길로 들어섰다.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 중 하나였던 한국은 이후 엄청난 경제 발전에 성공했다. 정부 주도 압축 성장의 결과였다. 잘 살아보려는 일념으로 가득했던 국민들의 강한 열망과 의지의 결과물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쌓인 각종 문제들이 터져 나오면서 한국은 선진국 진입 ..

요리나 음식에서 고춧가루는 매운맛의 전형이다. 하지만 그 매운맛은 음식의 맛을 더해주고 감칠맛을 내게 하기도 한다. 특히, 한식에서 고춧가루는 중요한 식재료다. 물론, 매운맛을 잘 견딜 수 있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프로스포츠에서 이 매운맛은 그렇게 긍정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시즌 막바지 언론들은 고춧가루 부대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 이미 순위 경쟁에 멀어진 팀이 순위 경쟁의 판도를 결정하는 승리를 하게 되면 그 팀에 붙이는 이름이다. 실제 순위 경쟁 팀으로서는 꼭 승리해야 하는 하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패배하는 건 1패 그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지난주 1위 경쟁팀 SSG와 LG가 딱 그랬다. SSG와 LG는 각각 한화와 2경, 1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크게 엇갈렸다. ..

올 시즌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KBO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많은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고 코로나 상황의 호전과 함께 관중수 증가와 팬층 확대의 성과도 있었다. 올 시즌 후에는 메이저리그 선발팀과의 친선경기도 예정되어 있어 프로야구의 흥행 열기를 지속한 동력도 더했다. 더 나아가 KBO는 내년 시즌 전 열릴 예정인 국가 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WBC에 최강팀을 구성해 최근 계속된 국제경기 부진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감독은 2021 시즌 우승 팀 KT 감독이었던 이강철 감독을 선임했고 선수 선발에 있어 국내 선수들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파 선수들과 국적에 대해 보다 유연한 대회 규정을 활용해 출전을 원하는 메이저리그로 활약하는 혼혈 선수들도 대표팀에 포..

고대와 근. 현대사를 통틀어 가장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시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팽팽히 맞섰던 삼국시대가 먼저 떠오른다. 삼국은 경쟁과 협력 배신의 관계 속에서 함께 경쟁했다. 그 속에서 나라를 발전시키고 독창적인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켰다. 삼국시대 문화, 예술의 유산은 이후 통일신라 시대에 융합되어 한층 더 독창적인 형태로 나타났고 우리 민족 문화, 예술의 원류가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삼국시대의 역사 사료는 부족하고 그 기록의 상당 부분은 중국과 일본의 역사 사료에 근거해야 한다. 삼국시대 역사를 비교적 상세히 기록한 김부식의 삼국사기 역시 중국의 사료를 상당 부분 참조했고 국 유사는 삼국 시대 역사의 또 다른 면을 살필 수 있지만, 불교와 신라 중심을 기술로 한계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