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즌, 롯데 1번 타자 새 대안, 하루하루가 소중한 안권수
프로야구 초창기는 여러 예상치 못한 문제의 연속이었다. 준비 기간이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정권의 필요에 의해 시작된 탓도 있었고 프로야구에 대한 개념조차 희박했기 때문이었다. 리그 운영은 물론이고 선수단 운영 역시 후진성을 면치 못했다.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장을 포함해 각종 인프라가 부족했다. 선수들의 부상 관리나 재활도 부실했다. 특히, 투수들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혹사당했다. 각 팀의 주력 투수들은 지금의 관점으로는 말로 안 되는 투구 이닝을 소화해야 했다. 그 속에서 1984 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에이스였던 최동원은 7차전 승부에서 4번의 선발 등판과 1번의 구원 등판을 강행했고 홀로 4승 1패를 기록하며 롯데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는 영웅담이었지만,..
스포츠/2023 프로야구
2023. 4. 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