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프로야구, 공포의 풀 스윙, 포수 홈런왕 도전하는 LG 박동원
야구에서 포수는 그 어떤 포지션 보다 힘들다. 수비 시 무거운 장비를 착용해야 하고 수시로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해야 하다. 해야 할 일도 많다. 투수 리드는 물론이고 뛰어난 블로킹 능력도 보여야 했다. 최근에는 날카롭게 떨어지는 스플리터, 포크볼,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가 늘어나면서 포수 블로킹이 한층 중요해졌다. 또한, 기동력 야구가 다시 중요한 트렌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루 저지 능력도 필요하다. 이 밖에 수비 시 포수는 수비 전반을 컨트롤해야 한다. 이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주전 포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는 리그의 포수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20대 주전 포수는 찾아볼 수 없다. 백업 포수진에서도 젊은 포수들의 역할은 잘 보이지 않는다...
스포츠/2023 프로야구
2023. 6. 14.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