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야구] 홀연히 떠난 총재, 여전한 난맥상 다시 노출한 KBO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 캠프가 한창이 시점에 리그를 총괄하는 총재가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KBO 정지택 총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를 발표하며 프로야구가 큰 위기에 있고 리그의 개혁을 주도할 새 인물이 총재 자리에 올라야 한다는 의견을 내며 물러났다. 그는 3년 임기의 KBO 리그 총재 자리를 1년여 만에 내려놓은 단명 총재가 됐다. 새로운 인사의 필요성을 역설한 정지택 총재였지만, 그 역시 지난해 총재 자리에 올랐을 때 리그의 변화와 재도약이라는 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의 철저한 대응, 경기력 향상과 도쿄 올림픽의 선전, 고질적인 과제인 리그의 수익성과 마케팅 역량 강화와 함께 혁신적인 시도로 리그의 콘텐츠로서의 가치 향상 등을 공약했다. 하지만 그 어느 ..
스포츠/2022 프로야구
2022. 2. 9.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