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 일 관계에 있어 가장 큰 이슈는 과거사 문제다. 최근 한국 대법원의 일제 징용 배상 판결과 위안부 합의 파기 등의 이슈가 생기면서 대립의 양상이 더 극한으로 치달았다. 일본은 과거 한. 일 수교 협정과 위안부 합의 등으로 과거사 문제가 정리되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은 그 협정과 합의가 일제 강점기 피해자들의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결과물이고 인류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로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직접 피해자들은 배제되었던 게 사실이었다. 이에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등의 피해를 입은 이들이 제대로 된 배상과 사과를 받지 못했다. 이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 공론의 장도 없었다. 일본은 이를 외면하거나 심지어 역사를 ..
LG 트윈스에서만 19시즌, LG 원클럽맨이자 레전드 박용택이 조금 늦은 은퇴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박용택은 2020 시즌 은퇴를 했지만, 은퇴식을 미뤘다. 그가 은퇴하는 시점은 코로나 팬데믹이 심각했고 프로야구 관중 입장에 제한이 있었다. 박용택은 가능한 많은 팬들이 함께 하는 은퇴식을 원했다. 그리고 그의 소망이 7월 3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이뤄졌다. 박용택은 특별 엔트리 규정에 따라 1회 말 수비 시 좌익수로 출전했고 시구도 했다. 그의 현역 선수 기록은 2020 시즌 끝났지만, 7월 3일 경기 출전으로 그의 현역 마지막 출전 기록은 2022시즌으로 마무리됐다. 박용택은 경기 중 중계방송 해설의원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고 경기 후 만원 관중들이 함께 하는 은퇴식을 했다. 은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