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야구] 야구의 묘미 그대로 보여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두산의 4승 무패 일방적 승리로 끝난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두산 팬들에게는 최상의 결과였지만, 보다 많은 한국시리즈 경기를 보고 싶었던 야구팬들에게는 아쉬움의 시리즈였다. 물론, 두산이 9경기 차를 극복하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로 우승을 결정했던 장면은 극적이었고 한국시리즈 4차전서 은퇴를 앞둔 베테랑 투수 배영수가 돌발 변수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기록하며 선수 생활의 피날레를 아름답게 만든 감동도 있었다. 하지만 두산의 4연승은 잘 차려진 상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물리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두산의 상대 키움이 포스트시즌에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에 완승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는 접전을 예상했던 터라 한국시리즈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
스포츠/2019 프로야구
2019. 11. 1.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