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방문했던 일산의 블루베리 테마식물원에서 물방울들을 모았습니다. 은은하게 비치는 햇살과 나뭇잎에 앉아있는 물방울들의 멋진 보석을 만들었습니다. 접사로 그 모습을을 담아보았습니다. 핀이 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알알이 맺힌 물방울들은 예쁘게 빛나고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집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장면이지만 카메라의 마법은 그 모습을 신비스럽게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식물원에서 만난 작은 물방울들은 또 다른 즐거움으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다가오는 가을, 일상의 풍경 속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찾는 노력을 계속 해야겠습니다.
우리 농산어촌/방방곡곡
2010. 9. 9.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