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6월 11일 마무리됐다. A 대표팀은 2차 예선 마지막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완승을 하며 5승 1무, 조 1위로 최종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 싱가포르 원정에서 7 : 0 대승에 이어 홈에서 열린 2차 예선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 : 0으로 승리했다.점수 차는 근소했지만, 대표팀은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나선 중국을 시종일관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대표팀은 일방적인 우세에도 골이 터지지 않아 초조할 수 있는 흐름에 교체 카드가 적중하며 기다리던 득점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후반전 아껴두었던 공격수 주민규를 교체 카드로 꺼내 들었고 공교롭게도 그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시점에 이강인의 골이 나왔다. 손흥민이 중국 우측면을 돌파한 후 페널티 박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기분 좋은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3월 26일 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골과 모처럼 만의 무실점 수비를 더해 3 : 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표팀은 사실상 2차 예선 통과를 확정했다. 큰 우려 속에 나섰던 태국 원정길이었다. 한국과 전혀 다른 무더운 날씨와 현지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 홈경기 부진한 경기력에 따른 팀 분위기 저하까지 악재가 많았던 축구 국가대표팀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지난 아시안컵과 관련한 후유증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 큰 불안 요소였다. 지난 홈경기에서 대표팀은 태국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불안한 수비로 수차례 위기의 순간을 넘겨야 했다. 어렵게 손..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U-20 월드컵까지 축구 팬들과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려는 도전이 7월 시작된다. 2023 FIFA 호주. 뉴질랜드 여자 축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 대회 나서기 때문이다. 여자 축구는 그동안 각 연령별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만들어냈지만, 상대적 무관심 속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여자 축구는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 속에서 꾸준히 국내 프로 축구 리그를 계속했고 선수들의 해외 진출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과거 연령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은 이제 베테랑이 됐고 오랜 세월 맞춰온 팀워크는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2019년부터 여자축구 대표팀을 지위해온 콜린 벨 감독도 이번 월드컵을 대비해 리더십의 일관성을..
축구의 신은 대한민국을 선택했다. 모든 경우의 수가 대한민국이 원하는 대로 적용됐고 그 경우의 수에 들 수 있는 조건을 대표팀이 만들었다. 그 결과는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 이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었다. 대표팀은 극히 낮은 확률을 뚫고 설마, 그리고 혹시나를 현실로 만들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대표팀은 조 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 : 1으로 역전승하며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예선 최종전에서 가나에 2 : 0으로 승리한 우루과이와 승점과 골 득실이 모두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말 그대로 극적인 승리였다. 대표팀은 여러 악조건을 이겨냈고 그런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필요한 조건이 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의 16강 진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국가는 아니지만, 아시아 축구 연맹, AFC 소속의 호주가 프랑스와 튀니지, 덴마크가 속한 예선 D조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고 뒤이어 스페인, 독일이 포함된 죽음의 E조에 속했던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개최국 카타르와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중동 팀들이 연달아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이룬 성과였다. 이제 남은 건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2월 3일 자정 포르투갈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시각 같은 조의 우루과이와 가나가 격돌한다. 이미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을 제외하며 남은 3팀 모두 16강 진출의 기회가 열려 있다. 하지만 ..
2022 카타르 월드컵은 32개국이 본선에 진출하는 체제가 된 이후 가장 많은 6개의 아시아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대한민국을 포함해 개최국 카타르와 중동의 축구 강국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 축구 협회에 가입된 오세아니아의 호주, 동아시아의 일본이 그들이다. 6개국은 모두 16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전망이 그리 밝은 건 아니다. 조 예선 통과를 위해 최소 조 2위가 필요하지만, 상황이 녹녹하지 않기 때문이다. A조에 속한 카타르를 개최국의 이점으로 조 추첨 시 1번 포트를 받고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들과 만날 수 있었지만, 유럽의 강 팀 네덜란드가 그 조에 포함됐다. 여기에 아프리카의 강자 세네갈,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 한 조가 됐다. 만만치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