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서해안 최북단에 자리한 당진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북쪽으로만 바다를 접하고 있는 도시다. 당진시는 서쪽으로는 서산시, 동쪽으로는 아산시, 남쪽으로는 예산군과 접하고 있는데 북쪽으로는 바다를 경계로 평택시와 만나고 먼바다는 인천 옹진군, 경기도 화성시, 안산시와 경계를 이룬다. 그만큼 바다는 당진시와 빼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근. 현대사의 흐름 속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큰 개펄 지역에 간첩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바다가 육지로 다수 바뀌는 변화가 있었지만, 과거에는 밀물 때 바닷물이 내륙 깊숙이 들어와 이를 이용한 해상 교통이 더 발달했다. 이는 해상을 통한 대외 교류도 활발하게 했다. 조선 후가 서양의 배가 이 지역 바다에 출몰해 통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육상 교통이 불편한 탓에 중앙 정부..
모처럼 만의 시원한 승리였다. 홈팀 롯데는 6월 12일 KT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이인복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홈런 3개 포함 팀 17안타 13득점한 타선의 폭발이 더해지며 13 : 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롯데는 주말 3연전을 모두 패할 위기를 벗어났고 홈 팬들이 승리를 마음껏 즐 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는 타선의 폭발이 반가웠다. 그 중심에는 이대호가 있었다. 올 시즌 은퇴 시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롯데 타선에서 가장 꾸준한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대호는 KT 선발 투수 데스파이네로부터 2개의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4안타 3타점 경기를 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이대호의 홈런은 팀에 필요한 순간 폭발했다. 2 : 0의 불안한 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