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만의 시원한 승리였다. 홈팀 롯데는 6월 12일 KT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이인복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홈런 3개 포함 팀 17안타 13득점한 타선의 폭발이 더해지며 13 : 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롯데는 주말 3연전을 모두 패할 위기를 벗어났고 홈 팬들이 승리를 마음껏 즐 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는 타선의 폭발이 반가웠다. 그 중심에는 이대호가 있었다. 올 시즌 은퇴 시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롯데 타선에서 가장 꾸준한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대호는 KT 선발 투수 데스파이네로부터 2개의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4안타 3타점 경기를 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이대호의 홈런은 팀에 필요한 순간 폭발했다. 2 : 0의 불안한 리드..
스포츠/2022 프로야구
2022. 6. 13.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