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양국의 정치,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큰 현안이 되고 있지만, 미간에서의 교류를 코로나 팬데믹 제한이 완화되면서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일반 국민들에게 일본은 최고 가성비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고 수많은 이들이 일본을 찾고 있다. 일본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이돌 음악을 중심으로 K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민간에서는 누구 안달 내지 않아도 상호 필요와 취향에 따라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경제는 경제고 정치와 외교는 별개의 문제다. 오히려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대법원 배상 판결을 이유로 수출규제 등의 경제제재를 가하며 민간 교류를 제한하는 조치를 했다. 이로 인해 일본은 그들 관광산업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한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스스로 멀어지게 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3 프로야구 개막은 4월이지만, 또 다른 프로야구 리그인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가 최근 개막했다. KBO 리그와는 다른 자체적으로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구단들이 참여하는 이 리그는 기존의 독립야구단 리그를 이어 2019년부터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현재의 이름으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 6개 구단에서 7개 구단으로 참여 구단이 늘었다. 그 7개 팀에는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고양 위너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신생 구단 수원 파인 이글스가 속해있다. 이와 함께 리그를 주관하는 경기도의 지원도 더해졌다. 경기도는 기존의 코치나 선수들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렸고 선수들에 대한 출전 수당 제도를 신설해 구성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조치를 더했다. 하지만..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누구보다 강한 의욕과 투자로 시즌을 준비한 롯데 자이언츠에 상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다. 롯데 1군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할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와 관련한 성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고 기소될 상황이라는 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이다. 언론 등에서 보도된 혐의 내용부터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더 놀라웠던 건 이와 관련한 수사가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이루어지고 있었고 수사 과정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영장 실질 심사도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프로야구 선수가 시즌이 진행되는 상화에서 구속 기소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서준원은 이 사실을 철저히 숨겨왔다. 롯데 구단은 물론이고 에이전트, 가족들도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 서준원은 그 사이 스..
70살이 넘은 나이에도 자신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조용필이 다시 한번 대규모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계획을 발표했다. 조용필은 오는 5월 13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예고했다. 이번 콘서트 외에 잠실 주경기장은 그와 큰 관련이 있다. 조용필은 2003년 그의 가수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었고 매진 사례를 이룬 바 있다. 이는 솔로 가수로는 최초의 시도였고 그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이를 통해 조용필은 그가 왜 가왕인지를 입증했다. 이후에도 조용필은 35주년 콘서트를 포함해 7번의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를 열었고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 역시 벌써부터 티켓팅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가 의미 있는 건 언론에서 보도됐던 대로 1988년 서울 올..
총 20개국이 경쟁했던 2023 WBC의 우승국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전 대회였던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우승국 미국에 3 : 2로 승리하며 마지막 승자가 됐다. 일본은 우리나라가 속했던 예선 B조 전승에 이어 8강전과 4강전 그리고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승리하는 완벽한 우승을 했다. 이로써 일본은 WBC 3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우승이라는 결과와 함께 일본이 가장 돋보였던 WBC였다. 일본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스타로 자리한 오타니가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야구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오타니는 현대 야구의 상식을 파괴하는 투. 타 겸업에 두 부분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하고 있다. 오타니의 활약은 그를 위한 오타니 룰을 메이저리그에 도입하도록 했다. 투..
WBC의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프로야구는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2023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WBC 대표 선수들도 팀에 복귀를 했고 각 구단은 완전체 전력을 구성하는 일만 남았다. 그 시범경기 일정도 절반 정도를 지난 가운데 수년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한화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성적이 큰 의미가 없는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한화는 LG, 삼성과 함께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투. 타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돋보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들도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이 잘 준비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이미 한화는 미국 스프링 캠프에서 WBC에 출전했던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연거푸 승리하며 화제를 모았다. 승패에 큰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