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모처럼의 도심 나들이,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경복궁에 있는 민속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늦어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고 주변의 풍경이 멋져 그 모습만 담았습니다. 늦가을 정취 가득한 풍경과 박물관 주변에 마련된 추억의 거리 풍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풍경을 마음껏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살며시 스며드는 가을의 빛 낙옆 쌓인 박물관 한옥 가게 조금 더 가까이 추억의 풍경들 다시 늦가을 속으로 정말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는데 우리 근대사의 한 장면들을 옮겨 놓은 듯 한 거리가 인상적이었다. 인적이 없이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늦가을 단풍과 함께 한 건물들이 더 멋지게 어울렸습니다. 도심에서 접할 수 없는 풍경인 탓에 더..
지난 주말 오랜만에 서울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조금 불편하긴했지만, 주차의 부담을 덜고 보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소 늦은 오후에 경복궁을 찾은 탓에 폐장시간에 쫓긴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한가로운 오후의 일상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편안함속에서 무거운 카메라를 두고 가볍게 스마트폰으로 경복궁의 이모저모를 담아보았습니다. 경회루 봄꽃 이런 저런 모습 근정전 일요일 오후,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북적임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봄날이 더 가기전에 도심 속 고궁에서의 여유를 더 즐기고 싶네요. 사진, 글 : jihuni74
구름이 좋았던 어느 날 도심의 또 다른 모습을 담았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지나 경복궁 입구의 풍경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곳에서 뜻하지 않개 우리 단청과 함께 하는 가을하늘을 담았습니다. 토요일 오전, 많은 사람들의 가을의 햇살을 즐기러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광화문을 지나 고궁을 향하는 발걸음이 줄을 이었습니다. 저 멀리 구름은 고궁의 수호신 처럼 아래를 굽어 보고 있었습니다. 형형색색의 단청이 하늘을 향해 있었습니다. 새로 지어진 광화문의 단청은 맑은 가을하늘 아래 더 산뜻하게 보였습니다. 궁궐의 수호신 해태상 역시 가을 햇살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니 만큼 수호신에게도 휴식이 필요하겠지요? 궁궐의 높은 기와 지붕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지난 폭우에도 멋진 곡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