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거대 도시 중 한 곳인 수원은 과거 조선의 마지막 부흥기를 이끌었던 왕인 정조와 깊은 연관이 있다. 정조는 수원에 당시 첨단 기술이 집약된 수원 화성을 축조하였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계획도시를 건설했다. 조선시대 최대 이벤트라 할 수 있는 화성행궁 능 행차는 당시 수도 한양에서 수원까지 이르는 여정이었다. 그만큼 수원은 정조에게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기반이었다. 지금 정조는 역사 속 인물이 되었지만, 그의 유산인 수원 화성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적 유적으로 남아있고 수원을 대표하고 있다. 현재 수원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이 들어서고 많은 인구가 모인 도시가 되었다. 최근에는 광교에 또 다른 신도시가 조성되어 그 위상이 더 높아졌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74번째 여정은 역..
수도권의 대도시 수원은 조선 후기 마지막 부흥기를 이끌었던 정조의 꿈이 함께 하는 도시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비참한 죽음을 직접 지켜보았고 이후 계속되는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생명의 위협까지 이어진 수 맣은 위기를 극복하고 왕위에 올랐다. 어렵게 왕위에 오른 정조는 왕권을 강화해 반대 세력을 힘으로 누르는 한편, 상공업 진흥 정책을 추진했고 보다 나은 백성들을 삶을 위해 노력했다. 수원은 정조의 사상과 철학이 함축된 도시였다. 수원을 둘러싼 수원성은 당시로는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되어 건축된 신개념 건축물이었고 그 안에서 정조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다.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해 수도 한양에서 수원 화성으로 대규모 행차는 지금도 그 웅장함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수원은 정조에게는 정치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