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준비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나 김장입니다. 그 의미가 예전만 못하지만 아직도 그 의미는 상당합니다. 해마다 배추값과 관련한 뉴스가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소비가 줄었다고 하지만 우리 식탁에는 항상 김치가 놓여집니다. 그만큼 우리하고 뗄 수 있는 음식인 김치, 그 주재료인 배추지요. 도시속 텃밭에서 배추를 수확했습니다. 농촌의 모습이 아직 많아 남아 있는 김포의 어느 벌판에서 그 모습을 담았습니다. 벼농사가 끝난 논은 다음 해를 기약하면서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그 모습이 다소 황량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 들판사이 초록의 물결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분들이 모여 일군 텃밭에서 배추가 숙확되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이 텃밭애서 키워낸 배추들을 김장 걱정을 덜어주었는데요. 올해도 잘 자란 배추..
올 가을 배추때문에 이런 저런 일이 많았습니다. 너무나도 쉽게 먹을 수 있었던 김치가격이 폭등하고 한 순간에 귀한 음식이 되었지요. 덕분에 배추를 대량으로 수입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최근에 배추값이 많이 안정되었지만 우리 김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가을이었습니다. 이런 배추가 초록의 큰 바다를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국토의 남쪽 끝 해남이 그곳입니다. 해남군 산이면의 넓은 들판에 초록 바다가 생겼습니다. 겨울배추가 비옥한 대지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해남은 비옥한 토지와 온화한 기후가 겨울배추 재배에 최적 조건을 이루고 있습니다. 실제 전국 겨울 배추 생산의 70% 이상을 해남에서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 산이면은 해남에서도 배추 생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지역에 ..
깊어 가는 가을, 김장의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요즘에는 마트나 판매점에서 김치를 사다 먹는 경우도 많지만 김장김치의 맛을 따라오지는 못할 듯 한데요. 김장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좋은 배추가 아닐까요? 농촌 출사중에 배추 수확이 한창인 경북 문경의 한 농가를 찾았습니다. 수확을 기다리는 배추들이 밭에 가득합니다. 문경지역은 그 지대가 대체적으로 300~400 미터의 고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일교차가 크고 과일이나 채소를 키우는데 유리함이 있습니다. 문경의 배추 역시 이러한 이점으로 가지고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합니다. 밭에 있는 배추 하나를 가까이서 들여다 보았습니다. 싱싱함이 절로 느껴집니다. 배추 수확인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한 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