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루마니아전 5 : 0, 3차전 온두라스전 6 : 0, 도교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예선 1차전 뉴질랜드 전 0 : 1 패배를 딛고 연승으로 조 예선 1위를 차지했다. B조 1위 한국은 A조 2위 멕시코와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8강전에서 한일전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일본이 A조 1위가 되면서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8강 진출이 결정되는 7월 28일 온두라스전은 2차전 루마니아전의 재현이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했고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이 가능한 대표팀이었지만, 이를 의식한 경기 내용이 아니었다. 루마니아 전과 같은 적극적인 압박이 잘 이루어졌고 상황에 맞는 전술적 움직임도 잘 이루어졌다. 수비 시에는 4-2-3-1 전형이었지만, 공격 시에..
리우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의 4강 희망이 상대의 역습 한 방에 사라졌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서 시종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승부를 결정지을 골이 나오지 않았고 상대의 역습에 수비진이 쉽게 뚫리며 결승골을 허용했다. 1 : 0 온두라스의 승리, 예선을 조1위로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던 대표팀으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승부였다. 한 마디로 허무한 패배였다. 대표팀은 경기 전 공언한 대로 공격적인 축구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공 점유율은 상대팀 온두라스와 비교해 크게 높았고 상대 문전에서 결정적 찬스가 이어졌다. 온두라스는 우리 대표팀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전반전 온두라스는 제대로 된 슛이 없을 정도로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했다. 온두라스는 수비를 견고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