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024 시즌 첫 홈경기에서 힘겹게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3월 29일 NC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3 : 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4연패를 끊었고 홈 개막전을 위해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다. 롯데는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롯데는 연패 탈출을 위해 로테이션 순서 상 등판 예정이었던 5선발 이인복 대신 1선발 윌커슨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반대로 NC는 로테이션대로 5선발 투수 김시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매치업은 롯데가 우위에 있었지만, 경기는 NC가 주도했다. 시즌 초반 전체적으로 부진한 롯데 타선은 NC 선발 투수 김시훈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출루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득점이 나오..
야구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경기였다. 그 경기를 통해 롯데는 작은 희망을 찾았다. 롯데는 8월 2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 : 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7월부터 이어진 4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연패 탈출이라는 결과 외에 경기 내용에서 의미가 컸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 중 한명인 NC 에이스 페디의 벽을 넘었기 때문이다. 페디는 롯데전에서 승리를 했다면 역대 최단 기간 15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손에 쥔 결과는 시즌 3패였다. 롯데에게는 분명 어려운 경기였다. 선발 투수 매치업이나 최근 경기력 등에서 롯데는 NC에 밀리고 있었다. 게다가 롯데는 부상 선수 발생으로 타선의 힘도 떨어져 있었다. 경기 초반 흐름도 롯데에 불리하게 흘러갔다. 롯..
롯데가 주중 3연전을 통해 지난주 침체한 팀 분위기를 벗어나는 모습니다. 롯데는 5월 12일 NC와의 경기에서 9회 말 박승욱의 끝내기 안타와 함께 6 : 5로 승리했다. 전날 우완 에이스 박세웅의 8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앞세워 7 : 0 승리를 했던 롯데는 지난주 4연패 후 2연승으로 반등 가능성을 열었다. NC는 5월 11일 경기 후 2020 시즌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동욱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팀 분위기를 바꾸는 시도를 했다. 선수들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고 수비에서 크고 작은 실수들이 연달에 나왔다. 경기 막판 꺼져가는 승리 불씨를 살리며 동점에는 성공했지만, 9회 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NC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연패를 끊지 못하고 ..
올 시즌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5월 29일 NC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스트레일리, 박세웅까지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 2명을 모두 등판시키고도 1무 1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그들의 연패를 끊지 못했고 5연패 늪에 빠졌다. 결과도 문제였지만, 경기 내용도 아쉬움이 많았다. 앞권은 더블헤더 1차전이었다. 그 경기에서 롯데는 에이스 스트레일리는 선발 투수로 앞세워 연패 탈출의 의지를 보였다. 롯데는 전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진행된 더블헤더를 앞두고 로테이션 순서를 변경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는 1차전, 박세웅을 2차전으로 예정했다. 롯데의 결정은 성공하는 듯 보였다. 롯데는 NC 선발 투수 송명기를 초반부터 연이은 장타로 공략하며 여유 있게 앞서..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연일 홈런포에 몸살을 앓고 있다. 롯데는 4월 7일 NC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경기 초반 6 : 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 : 10으로 역전패 당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고 4회 초 상대 실책이 겹치며 잡은 득점 기회에서 4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6회 말 박세웅이 흔들리며 3실점 했고 이후 불펜진이 연달아 실점하면서 승리 홈팀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헌납했다. NC는 전날 마무리 원종현이 무너지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고 경기 과정에서 선발 투수 송명기가 헤드샷 퇴장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NC는 초반 전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선발 투수 이재학은 초반 부터 흔들렸고 전날에 이어 예상..
같은 경남 지역인 부산과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롯데와 NC의 대결은 지역 라이벌 대결로 낙동강 더비로 불린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 팀 NC는 이미 롯데와는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강팀이고 롯데는 올 시즌 팀을 새롭게 하도 도약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NC와의 관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NC는 지역 팬층을 공유하는 라이벌 롯데전 우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런 두 팀이 4월 6일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개막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던 팀들의 대결인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한 대결이었다. 이 대결은 승자는 롯데였다. 원정팀 롯데는 5 : 5로 팽팽히 맞서던 9회 초 NC의 마무리 원종현 공략에 성공하며 대거 5득점했고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