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그대로 드러낸 드라마 펀치가 극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시한부 인생으로 그 삶이 얼마 만은 주인공 박정환 검사가 부조리한 검찰 조직을 바꾸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는 계속되는 반전과 빠른 이야기 전개로 많은 이들의 흥미를 얻고 있다. 하지만 부조리한 조직과 맞서는 주인공 박정환 역시 정의로운 인물이 아니라는 점이 이채롭다. 그는 성공을 위해 악과 손을 잡았고 탈법적인 일도 수없이 자행했다. 그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하거나 월권을 행사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이를 통해 그는 검찰 조직에서 잘 나가는 인물 중 한 명이 됐다. 성공을 위해 박정환은 비리로 얼룩진 이태준 검찰총장 라인에 서기도 했다.성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던 박정환에게 갑작스러..
문화/미디어
2015. 1. 30.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