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떼들이 코엑스 앞을 점령했습니다. 정말 그런것은 아니고요. 주말 강남을 배회하다 재미있는 작품들이 있어 담았습니다. 우리 한우를 여러가지 캐릭터로 재 탄생시킨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작품들이었습니다. 한우를 특색있는 캐릭터들로 표현했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자꾸만 소들에게 향했습니다. 저는 우리 한글로 장식된 소가 가장 처음 눈에 들어왔습니다. 동양화를 감싼 타짜 황소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소는 좀 추워보이는군요. 뭘 좀 덮어 주었으면 했습니다. 유명 인물들이 그려진 소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올해 우리곁을 떠난 분들도 있네요. 자주색 소와 고려청자 문양을 한 소도 럭셔리한 자태를 뽑내고 있었습니다. 멋진 현대 미술작품이 이 소를 감싸고 있네요. 그림의 스타일이 특..
발길 닿는대로/도시
2009. 12. 17. 06:30